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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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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

    집안일이 귀찮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호주 남편과 한국 아내의 미니멀라이프 에린남이라는 필명과 예쁜 표지를 보며, 일본 작가의 이미지가 많은 책일거라 생각하고 빌렸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 달리 한국 작가의 글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호주로 이민가서, 호주에서 살면서,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짐을 줄이고, 살림을 엄선하는 과정을 꼼꼼히 소개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일러스트도 좋았습니다. 특히 안 쓰는 전자렌지를 분양하는 장면이 너무 귀여웠어요. 때로 물건을 정리할 때면 물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행복한 표정으로 새 주인 손잡고 가는 전자렌지를 보니, 저희 집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홀대 받는 것보다 진가를 알아주는 새 주인을 만나는 것이 물건에게도 행복한 일이겠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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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

    퇴사하겠습니다, 생생한 50세 퇴사 후기

    이나나키 에미코 "퇴사하겠습니다" 예전에 이 책을 빌려 프롤로그 앞의 에피소드를 읽다가 멈추었습니다. 아프로 헤어 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는데, 다른 일로 바빠 책 읽을 여유가 없었던 탓 입니다. 미니멀리즘 책을 검색하던 중 이 책이 목록에 나왔습니다. 50세에 아사히 신문을 그만둔 기자의 퇴사 후기인데 왜 미니멀리즘 책으로 이 책이 나왔을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다가 멈췄던 책이라 다시 빌려와 읽었습니다. 다시 읽어도 아프로 헤어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책의 시작은 재미났습니다. 대체 아프로 머리가 뭘까요? 마이콜 머리 같은건가 싶기도 하고요. 궁금증에 찾다보니 작가 이나나키 에미코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말을 거는지 알 듯 했습니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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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실/연속극

    곤마리 정리법

    무중력 연속극 :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초반에 "넷플릭스 곤도 마리에 TV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를 보면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별로여서 자전거 탈 때 켜놓기 딱 좋았습니다. 재미가 없으니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되고, 대충 화면을 보면서 정리가 잘 된 집들을 보면 기분이 개운해졌거든요. 욕하면서 본다고... 그러다가 끝까지 다 보았습니다. 작은집 일수록 효과 확실 집이 크면 정리를 해서 더 시원해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으리으리한 집에 사는 분들은 정리에 대한 갈망이 덜했습니다. 집이 넓고 좀 더 쳐박아 둔다고 큰 일 나는 것 아니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가 봐요. 반면 작은 아파트, 작은 집은 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집이 좁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어떻게든 정리해서 홀가분하고, 들어오고 싶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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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실/연속극

    넷플릭스 곤도 마리에 TV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무중력 연속극 : 넷플릭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 프로그램 넷플릭스에 곤도 마리에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TV 쇼가 생겼습니다. Tidying Up With Marie Kondo 인데, 곤도 마리에의 책 제목을 따서 한국 넷플릭스 제목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라고 한 듯 합니다. 미국의 가정집에 곤도 마리에가 방문해 집 정리를 도와주는 리얼리티 쇼 입니다. 책보다 부실한 정리 팁 곤도 마리에는 수많은 미니멀리스트의 정신적 지주 같은 역할을 한 듯 보입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라는 책에서 영감을 얻어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 미니멀리스트가 많은가봐요. 그러나 막상 책을 빌려 읽어보니 유명세에 비해 새로운 내용이 없어 그냥 그랬습니다. 어쩌면 곤도 마리에가 원조격이라 곤도 마리에가 그 책을 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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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

    궁극의 미니멀 라이프, 냉장고 세탁기도 없는 미니멀리스트

    무중력 책장 :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냉장고 세탁기도 없는 미니멀리스트 "냉장고 세탁기 없어도 괜찮아. 궁극의 미니멀라이프"냉장고, 세탁기도 없는 삶이라.... 과연 어떨지 궁금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저자는 평온합니다. 더 없이. 일본도 오지랖이 있는지 냉장고와 세탁기 없이 어떻게 사냐며 꽤나 질문 공세를 받은 모양이나, 거기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가 아니라 "저같은 삶도 있어요. 전 이게 좋아요." 라고 담담히 말합니다. 담담하고 평온해서 읽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극단적이라면 극단적일 수 있는 삶의 방식임에도 읽는 사람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도 놀라웠습니다. 보통은 자신의 방식의 정당성을 강한 어조로 주장하기에 극단적인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것은 읽는 것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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