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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선물하고픈 예쁘고 따뜻한 책

    무중력 책장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곰돌이 푸 책을 보앗습니다. '곰돌이 푸 책도 있네?' 라며 집어 들었는데, 곰돌이 푸 책답게 그림책처럼 매 페이지 삽화로 되어 있고, 글은 짧아요. 다소 뻔한 이야기도 있으나, 덤덤하게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많았습니다. 곰돌이 푸 등장인물 소개 어릴 적에 곰돌이 푸 좋아했었어요. 그림책도 사 모으고... 성인이 되어서는 캐릭터 용품만 샀을 뿐 곰돌이 푸 그림책은 오랜만인데,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 피글렛, 이요르, 아울, 티거, 갱거&루, 래빗의 이름들이 반가웠습니다. 간단한 소개들을 보며 새록새록 생각났어요. 피글렛 닮은 친구가 있었는데 귀요미 그 친구는 지금 잘 지내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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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속피부에 화장한다, 피부 좋아지는 법 담뿍 담긴 책

    무중력 책장 : 나는 속피부에 화장한다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와 약간의 맥을 함께 하되,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책 입니다. 피부 겉에 화장품을 종류별로 열심히 발라봤자 속피부까지 좋아질 수 없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속피부까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현직 박사과정에서 공부하시는 분, 약사, 피부 관리실 오랜 경력을 가진 분 셋이 함께 책을 쓰셨는데 각자의 분야의 지식과 꿀팁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집어 들었다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사서 틈틈히 다시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부는 스스로 좋아지는 힘이 있다 ◼︎ 38쪽.땀과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에는 피부 바깥의 세균에 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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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

    무중력 책장 : 일주일 안에 80% 버리는 기술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니멀라이프에 푹 빠져 꽤 정리를 했으나, 아직 꼭 필요한 것들과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남은 홀가분한 상태는 아닙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잡동사니들이 꽤 많습니다. 일 년 가량은 집 안에 짐이 늘지도 줄지도 않은 채 정체기(?) 였던 것 같아요. 현재 집에서 80% 정도를 덜어낸다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홀가분해져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인이고 37세였나, 30대 후반에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그 곳에서 정착한 50대 주부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2016년도에 출간된 책을 한국에서 2018년도에 출간한 듯 합니다. 학산문화사는 만화책 관련해서 더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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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미리 가족 만화,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무중력 책장 :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책 입니다. 정년 퇴직한 70세 아버지 사와무라 시로 상과 69살 엄마 사와무라 노리에 상, 딸 40살 사와무라 히토미 상의 이야기 입니다. 저희 집과 나이 대가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습니다. 한 편으로는 너무 공감이 되어서 읽으면서 저릿하고 아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마스다 미리의 책들처럼 담담하고 짤막한 에피소드들이 엮여 있습니다. 담백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고소한 빵처럼 밋밋한 가운데 자꾸 빠져들며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드는 맛이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의 이전 책들 (어느 책이 먼저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 책보다 먼저 읽은 책들)은 독신 여성 전문 만화가라 느껴질 만큼 30대 혼자 사는 미혼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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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링느링 해피엔딩, 딸 때문에 강제 세계여행

    무중력 책장 : 느링느링 해피엔딩, 딸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 때려치우고 강제 세계여행 제목은 '느링느링 해피엔딩'이라 달콤하지만, 내용은 아닙니다. 딸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강제로 세계여행을 하게 된 아빠의 울분과 깨달음이 담긴 책 입니다. 느링느링 해피엔딩 간략한 줄거리 니나의 아빠(저자)는 UN과 같은 세계적 기구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억대 연봉 따위 우스운 상황이었습니다. UN에서 돈을 그렇게 많이 주는 줄 몰랐는데 얼핏 UN에서 일하면 현금으로 뭉칫돈을 지급한다는 부분이 있어 혹했습니다. 니나의 아빠는 세계적으로 일하며, 남아공의 괜찮은 정교수 자리를 놓고 고민하던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내에게 선물로 페라리 정도 사줄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딸 니나가 발목을 겁니다. 인지장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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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하다 결혼하다, 방콕 배낭여행에서 결혼한 커플 여행기

    무중력 책장 : 여행하다 결혼하다, 방콕 배낭여행에서 결혼한 커플 여행기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블로그에도 간략한 소회를 올렸는데, 무중력서재 한 켠에도 꽂아두고 싶은 책입니다.가 너무 재미나서 두 번 읽었을 뿐 아니라, 이 책 이후로 여행 에세이를 읽게 되었거든요. (이전까지는 여행에세이에 재미를 못 느꼈음) 육로로 국경을 넘어보지 않았다면 여행을 논하지 말라 한국인들은 크게 동의하지 않지만, 한국은 사실상 섬나라입니다. 육로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통일이 되기 전까지 어느 나라를 가든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어요. 더욱이 저는 배낭여행과는 일억광년쯤 먼 캐리어 돌돌 족이라, 육로 이동 같은 것은 고려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장기 여행을 가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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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미리 여행 에세이, 잠깐 저기까지만

    무중력 책장 : 마스다 미리 여행 에세이, 잠깐 저기까지만, 마스다 미리 책에 푹 빠져 여행 에세이도 빌려왔습니다. 엄마와 여행을 했다는 이야기에 혹해 빌려왔는데 읽고 보니 엄마와 둘이 떠난 여행, 남자친구와 함께 한 여행, 여자 셋이 떠난 여행, 혼자 떠난 여행 에세이 등이 섞여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 책 답게 각 에세이 시작 부분에는 작은 삽화도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는 사람 얼굴, 다른 등장인물은 동물 얼굴이고, 말풍선에 누구와 함께 간 것인지 적혀 있습니다. 긴 여행이 아니라, 가볍게 떠난 여행이 많았습니다. 불쑥 일본 근교를 기차나 전철타고 쓰윽 나들이 갔다 온 것들이 많고, 현지인의 숨겨진 명소도 슬쩍 공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스다 미리는 오사카 토박이인데, 엄마와 두 차례 교토 여행을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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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엔 숲으로, 시골로 이사간 싱글 도시여성 생활기

    무중력 책장 : 마스다 미리 주말엔 숲으로, 시골로 이사간 싱글 도시여성 생활기 주말엔 숲으로도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만화에 묶어 팔길래, 흘깃 넘겨보니 주말엔 숲으로에는 수짱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같은 작가의 작품이고, 주말엔 숲으로도 싱글 여성들의 이야기라 기획으로 묶어 놓았던 모양입니다. 주말엔 숲으로는 도쿄에 살던 싱글 여성 히야카와가 시골로 이사하며, 주말에 도쿄 싱글녀 마유미와 세스코가 종종 놀러오며 풀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히야카와가 갑자기 도쿄에서 시골로 이사간 이유는 경품으로 자동차가 당첨되었는데, 도쿄에서는 주차장 있는 집을 구하기 어려워서 였습니다. 히야카와는 놀라운 적응력으로 주위 어르신들과도 잘 지내고 자연에도 적응하며 지냅니다. 어른들께 기모노 입는 법 강의를 하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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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 함께 원작 만화,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무중력 책장 : 신과 함께 원작 만화,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 원장님이 신과 함께 원작 만화를 추천해주셔서 읽어보았습니다. 아파서 누워 있다가 네이버 웹툰에 신과 함께 재 연재 하는 것을 먼저 보기 시작했습니다. 신과 함께는 총 3부작으로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신과함께 저승편 김자홍이라는 사람의 장례식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흔히 저승사자라 알고 있는 '저승차사'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 죽은 영혼을 데리러 옵니다. 죽은 영혼은 대화역에서 저승으로 급행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사후세계와 현대가 묘하게 짬뽕된 것이 흥미를 끕니다. 저승차사들은 영혼을 저승에 데려다 놓은 뒤, 다른 영혼을 데리러 가고 김자홍 혼령은 혼자 남아 어리버리하게 있던 중에 저승 변호사 진기한을 만납니다. 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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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케미하우스, 천연세제 천연세정제 만들기 팁 책

    무중력 책장: 누구나 쉽게 노케미 하우스, 천연세제 천연세정제 만들기 꿀팁 책 불광천 작은 도서관에서 빌려왔던 책입니다. "노케미 하우스"는 화학제품 없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오오오! 물로 머리감기, 물로 샤워하기, 물로 세안하기 (노푸, 노바디워시, 노클렌져) 등을 하다보니,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컸습니다. 빨래 할 때 베이킹소다만 넣고 빨래를 해보니, 깨끗하게 잘 빨아졌어요. 식기세척기도 합성세제 대신 베이킹소다를 넣고 돌려도 깨끗하게 설거지가 되었습니다. 다만 식기세척기에 베이킹소다를 많이 집어 넣으면 하얀 얼룩이 남았고, 베이킹소다보다 구연산 한 스푼을 넣고 돌리면 식기세척기 내부까지 반짝반짝 광이 나서 좋았습니다. 대충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여기저기 써 보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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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백중 지혜의 책? 캐롤 볼트 내사랑의 해답

    무중력 책장 : 백발백중 지혜의 책? 캐롤 볼트 내 사랑의 해답 대부분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 책 읽고 있으면 옆 사람은 심심해집니다. 책 한 권으로 같이 재미있어지는 책은 별로 없는데, 특이하게도 캐롤 볼트의 은 혼자보다 둘이 있을 때, 둘 보다 여럿이 있을 때 정말 재미있어지는 책 입니다. 그래서 인지 예능에도 종종 등장합니다. 모든 고민 해결해주는 백발백중 지혜의 책? 발칙한 동거에서 김희철 여자친구의 캠핑 장면에서 김신영이 백발백중 지혜의 책이라며 빨간색 간지나는 책을 꺼내듭니다. 고민을 물어보고 백발백중 지혜의 책을 펼치면 답이 나옵니다. 짧고 굵직한 한 문장에 자지러집니다. 백발백중 지혜의 책이라 소개된 이 책의 실제 제목은 입니다. 연애 고민이나 아무 고민을 이야기한 뒤에 책을 펼치면 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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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마스다 미리 사진

    무중력 책장 :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마스다 미리 사진 마스다 미리의 책을 읽노라니, 가볍게 읽히면서도 공감이 되고 삶을 담담히 터벅터벅 걸어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빌려왔습니다. - 마스다 미리 공감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만화- 수짱의 연애 썸남 번외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이번엔 마스다 미리의 자전적 만화인 과 그리고 에세이 을 빌려왔습니다. 먼저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타임 루프 만화? 반복적 일상의 작은 변화 은 영화 처럼 계속 같은 자리에서 시작되는 타임 루프 만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이 '같이 처음 일하는 편집자를 만나러 갈 때는 두근두근 합니다' 인데, 이 장면이 무수히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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