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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마스다 미리 사진

    무중력 책장 :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 마스다 미리 사진 마스다 미리의 책을 읽노라니, 가볍게 읽히면서도 공감이 되고 삶을 담담히 터벅터벅 걸어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빌려왔습니다. - 마스다 미리 공감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만화- 수짱의 연애 썸남 번외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이번엔 마스다 미리의 자전적 만화인 과 그리고 에세이 을 빌려왔습니다. 먼저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타임 루프 만화? 반복적 일상의 작은 변화 은 영화 처럼 계속 같은 자리에서 시작되는 타임 루프 만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이 '같이 처음 일하는 편집자를 만나러 갈 때는 두근두근 합니다' 인데, 이 장면이 무수히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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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이 되어 버렸는걸, 모리시타 에미코 일상툰

    무중력 책장 : 마흔이 되어 버렸는걸, 모리시타 에미코 생활 만화 마스다 미리 만화책과 함께 빌려왔던 책 입니다. 초반에는 상당히 공감이 되었는데, 기세 좋게 시작한 초반과 달리 너무 개인적이라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마흔이 되며 느끼는 것,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노선을 벗어난 사람들이 느끼는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꽤 와 닿는 공감 만화라고 생각했으나, 어느덧 일러스트 그리는 생활, 편집자 만나러 왔다가 불쑥 도쿄에 방 계약한 얘기, 도쿄에 이사와서 맨날 길 헤매는 얘기 등을 하니 그냥 먼 나라의 남의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마흔이라고 징징대지만 마흔에도 잘 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약간의 자랑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언젠가 네이버 웹툰 낢이 사는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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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짱의 연애 썸남 번외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무중력 책장 : 수짱의 연애 썸남 번외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만화의 마지막은 였습니다. 수짱의 썸남으로 등장한 쓰치다 상의 과거를 다룬 번외편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다소 뜬금없는 였는데, 도서관에서 휘릭 넘겨보니, 수짱 시리즈처럼 남자 주인공의 덤덤한 독백이 재미나 보였습니다. 쓰치다상은 평범한 서점의 정직원입니다. 32세 독신이고 (수짱보다 네 살 연하), 존재감은 약한 편이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욕망은 매우 강합니다. 수짱이 특이해서 공감가는 것이 아니라, 존재감이 약하고 덤덤한 사람이 보통의 고민을 하는 것이 많이 와 닿는데, 쓰치다는 남자버전 수짱 같습니다. 마스다 미리가 등장하는 마스다 미리 책 만화책 속에 마스다 미리가 등장합니다. 서점에 찾아온 작가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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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만화

    무중력 책장 :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만화 주말 오후, 뜨뜻한 바닥에 배 깔고 누워 수짱 시리즈를 봤습니다. 를 보다가 다 읽고 싶다는 생각에 엉덩이를 떼어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순서는 다음 , 순 입니다. 어떤 책을 먼저 봐도 상관은 없으나, 순서대로 읽으면 등장인물의 과거를 알기에 조금 더 재미났습니다. 서른 세살, 네살, 일곱살로 나이 먹어가는 수짱의 성장기를 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마스다 미리 수짱 시리즈 첫번째 책 입니다. 수짱과 친구 마이코의 덤덤한 싱글 여성의 회사생활이 그려집니다. 매일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왜 이렇게 사는지 고민하고.... 퇴근 시간에 우연히 만난 친구와 우동 한 그릇 먹으며 좋아하고, 사는게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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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미리 공감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무중력 책장 : 마스다 미리 공감 만화, 지금 이대로 괜찮은걸까?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있을 때, 원장님이 불쑥 빌려주셨던 책이 마스다 미리의 이었습니다. 딱히 제 취향이 아니라 무덤덤히 받았습니다. 지하철에서 자리가 나서 앉았을 때 꺼내 읽다보니 세밀한 구석에서 격하게 공감됐습니다. 누군가에게 대 놓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불편한 구석, 그 부분을 콕 찍어 덤덤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와 닿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아무래도 싫은 사람 중 한 장면 속내를 내색하지 않으며 당하고 힘들어하는 수짱 (주인공)과 얄밉게 구는 상대 중에 수짱에게 격하게 감정이입이 되었는데,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이 때는 제 마음이 정말 힘들었는지, 저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 그것도 많다는 사실에는 위안이 되었으나, 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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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더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부부 세계여행 경험담

    무중력 책장 :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부부 세계여행 경험담 덕분에 여행 에세이가 굉장히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여행에 관한 책을 가볍게 더 읽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라는 매력적인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실제로는 여행 이야기는 거의 없는 자기계발서였습니다. 괜찮아요, 전 자기계발서도 좋아해요. 다만 자기계발서로 '~해야 한다' '~해라' 라는 내용이 많아 가볍게 훅훅 읽히지는 않았습니다. 유시민의 읽다가 가볍게 읽으려고 고른 책인데 그리 가볍지 않다는 것이 함정이었습니다. 어쨌거나 꿀 정보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1년간 부부가 세계여행을 할 때 비용, 집은 어떻게 했는지, 돌아와서 직장은 어떻게 되었는지... 세계여행 경비 마련은? 그보다 회사 때려치고 다녀온 뒤는?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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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얼 카너먼 생각에 관한 생각, 한국어 번역본보다 원서 추천

    무중력 책장 : 다니엘 카네만의 생각에 관한 생각, 한국어 번역본보다 원서 추천 대니얼 카너먼 혹은 다니엘 카네만 Daniel Kahneman (유대인이라 다니엘 카네만이 보다 맞는 발음이라고 합니다) 심리학 공부한 사람 중이 이 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심리학자이되 노벨 경제상을 받은 놀라운 일 때문입니다. 심리학자가 노벨 경제상을 받게 된 사연 도경수 교수님께서 재미나게 이야기 형식으로 전해주신 바로는 당시 경제학자들 : 인간은 겁나 합리적이야. 늘 합리적으로 선택하지. 카네만과 트버스키 : 아니야, 인간의 사고 과정이 안 그래. 경제학자들 : 아니라니까. 인간은 합리적 존재라니까. 카네만과 트버스키 : 보여줄게. 사람들이 손해를 보면 손절하는게 아니라 손해 본 것을 되찾겠다며 돈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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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원작 반전 소설

    무중력 책장 : 살인자의 기억법 이북, 김영하 원작 반전 소설 뒤늦게 알쓸신잡 김영하 작가님의 매력에 빠져, 살인자의 기억법을 빌리러 갔습니다. 화도도서관은 사람이 적으니 책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예약대기만 29명이었습니다. 집에 와 검색해 보니 남양주 대부분 도서관에 책이 없었고, 되레 당연히 없을 거라 생각했던 학교 도서관에는 막 반납된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빌려올걸....후회하고 있던 차에 목록 중 '살인자의 기억법 이북'이 보였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e-book으로 살인자의 기억법을 빌릴 수 있는데, 예스24와 교보에 비해 이용자가 적은 영풍문고 이북이 남아있었습니다. 영풍문고 뷰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귀찮음 정도는 감수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헛탕치고 왔는데 이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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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쓰는 법 알려주는 작문 바이블, 힘있는 글쓰기

    무중력 책장: 글 잘 쓰는 법 알려주는 작문 바이블, 힘있는 글쓰기 현정이는 저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친구 입니다. 늘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기에 현정이가 뭘 하면 '나도 해볼까' 라며 기웃거리게 됩니다. 작년에는 현정이가 글쓰기 수업에 갔습니다. 현정이가 글쓰기 수업에 가는 것을 보고, 저도 덩달아 글 잘쓰는 법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늘 글을 좀 더 잘 썼으면 좋겠다고 바라지만 정작 글 잘 쓰는 법 책 같은 것은 읽은 적이 없었어요.글 잘쓰는 법 책을 기웃거려보니 작문 바이블처럼 취급되는 책이 있었습니다.옥스포드대학에서 30년간 스테디셀러인 힘있는 글쓰기라는 책 입니다.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구구절절 공감하며 저도 모르게 나즈막하게 '아...' '아...'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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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무중력 책장 : 물건은 좋아하지만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 연출된 인테리어 잡지 같았던 에 이어 이 책을 읽었더니 무척 현실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좁은 주방, 빼곡한 살림살이들. 제 아무리 정리 수납 컨설턴트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생활의 흔적들이 현실적이었어요. 아무리 줄이고 비워도,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가지고 있어야 되는 것들이 있고, 꼭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행주 하나 없을 수 없고, 수세미 두 어 개 없기 힘듭니다. 냉장고도 있고, 전자렌지나 오븐 같은 것도 필요하고요. 커피도 좋아하고 차도 좋아하면 그런 것들도 너저분할 수 밖에 없고요. 지극히 현실적인 (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살림들을 어떻게 정돈해 가는지 보여주어 와 닿았습니다. 약간의 보정은 했겠으나, 사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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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실화 소설, "스물 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

    무중력 책장 : 소설같은 실화, "스물 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작년 초에 현정이가 는 책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잠깐 요약해주는데도 참 재미난 책이라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핫북 코너에서 가 눈에 띄었습니다. 출간된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도 인기가 있나 봅니다. 가볍게 훑어 보려다가 어느덧 빠져들어 읽고 있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들으며 조용히 공부하고, 사회에서 정해준 길에 따라 남자 만나고 직장구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정규직 번듯한 직장과 결혼할만한 건실한 남자친구가 없으면 자괴감을 느끼는 것이 한국과 참 비슷했습니다. 아무런 열정도 설렘도 없는 사람이 공부를 잘한다는 이야기부터 남 이야기 같지 않았습니다. 생일 날, 혼자 조각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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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 하나면 충분해, 제목에 낚인 미니멀리즘 책

    무중력 책장 : 트렁크 하나면 충분해, 제목에 낚인 미니멀리즘 책 트렁크 하나면 충분해. 제목이 무척 끌렸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조차 없는 분들이 한 쪽 극단의 미니멀리스트라면, 자신의 모든 짐을 트렁크 하나에 쏙 넣을 수 있을만큼 가진 것이 적은 분들이 또 다른 극단의 미니멀리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목처럼 트렁크 하나에 다 들어갈 정도로 짐이 적은 분인줄 알고, 어떻게 해서 트렁크 하나 정도만 남길 수 있었는지 그 마음가짐, 그렇게 한 생각, 요령 등이 궁금해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책 제목이 낚시 입니다. 실제로 트렁크 하나에 다 들어갈 만큼 물건을 적게 갖고 계신 미니멀리스트들이 있으나, 이 분은 아닙니다. 책에 소개된 자신의 옷, 물품 기타 등등 몇 개만 해도 27인치 트렁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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