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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 시즌2 반전 결말 소름, 시즌3가 기대돼

· 댓글개 · 라라윈

무중력 연속극 : 빌리언스 시즌2 반전 결말 소름, 시즌3가 기대돼

빌리언스 시즌2 반전 결말에 소름 돋았습니다. 빌리언스는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미드인데, 특히 이번 빌리언스 시즌2 결말은 유주얼 서스펙트 감독이나 작가라도 섭외한것인가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스포 주의)


미드 빌리언스 줄거리


미드 빌리언스 줄거리

미드 빌리언스는 검사와 헤지펀드 매니저의 대결입니다.

엑스캐피털의 바비 엑셀로드 (데미안 루이스)는 맨 손으로 정상의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으로 법의 선을 교묘히 넘나들며 돈을 벌어들입니다. 아내 라라 엑셀로드 역시 귀부인 출신이 아니라, 바닥에서 함께 올라온 여자로 센 사람입니다.

바비 엑셀로드와 엑스 캐피털이 승승장구하자 타겟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른 금융계 거물들도 있고, 검사도 있습니다. 그 중 척 로즈 (폴 지어마티)는 엑스캐피털의 바비 엑셀로드를 잡아넣어 크게 한 건 올리기 위해 승부를 겁니다.

여기에서 하나 꼬이는 것이, 하필 척 로즈의 부인인 웬디 로즈가 엑스캐피털의 심리상담사라는 점 입니다. 웬디 로즈는 엑스캐피털 직원들을 상담하고 사기를 올려주는 심리상담사이자 퍼포먼스 매니저 입니다. 엑스캐피털의 중요한 사람이자, 엑스캐피털에 대해 상당히 잘 아는 사람입니다. 남편이 자신의 회사 대표를 노리면서 달려들자, 종종 입장이 난처해집니다.

이들은 서로 한 방 먹이면서 개싸움을 벌입니다. 어느 순간, 이 둘의 싸움은 자존심 대결로 커졌습니다. 내가 망해도 괜찮으니 쟤를 망가트리겠다는 방향으로 흐르는 듯 합니다. 특히 척 로즈 쪽이 그렇고, 바비 엑셀로드는 자신이 손해 볼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둘이 팽팽하기 때문에 밀고 당기며 긴장을 늦출 수 없게 진행됩니다.



빌리언스 시즌2 결말 (스포 강함)

빌리언스 시즌2에서는 바비 엑셀로드의 역경이 좀 더 비중이 커졌습니다. 잘 나가는 금융사의 대표로 억만장자이면 세상 근심걱정 없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보통 사람들의 몇 배의 중압감과 근심 걱정에 시달리며 삽니다. 하나 해결하면 하나 터지고...


빌리언스 시즌2 결말


원래 피부가 얇고 주름이 쉽게 생기는 스타일인 것 같기는 하나, 나날이 늙어가는 듯 합니다. 회사 일 하나가 해결되면 또 다른 업체에서 공격 들어오고, 다른 업체의 공격 막으면 척 로즈가 또 물고 들어오고, 회사 일 좀 나아진다 싶으면 부인과 문제 생기고,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이 가운데 엑스캐피탈에 인재가 하나 굴러들어 옵니다. 인턴으로 들어왔던 테일러 메이슨인데, 여자이나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독특한 인물입니다.


빌리언스 시즌2 결말


사이보그 같은 캐릭터로 매우 분명하고 정확하며, 심지가 곧은 인물입니다. 천재적으로 분석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 후원사 중에 펀드사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엑스캐피탈 인물들은 착하고 똑똑하게 나옵니다.

늘 바비 엑셀로드에게 진실되고, 무슨 일 있으면 도와주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정말 저럴까 싶게 훈훈한 엑스캐피털과 달리, 척 로즈의 검사 사무실에서는 살살 분열의 기운이 싹틉니다.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척 로즈에게 질려 반기를 들 조짐을 보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척 로즈의 패배로 끝이 나나 했는데, 척 로즈에게도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일을 잘 마치며 인지도가 높아져 주지사 후보로 거론이 되었습니다. 검사장보다 주지사가 더 좋은건지 모르겠으나, 극중의 분위기로 봐서는 주지사가 훨씬 좋은 듯 합니다. 주지사로 발돋움하며 크게 한 발 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빌리언스 시즌2에서는 둘의 싸움보다는 각자의 역경과 성장이 주가 되나 싶었는데, 역시나 한 방이 있었습니다.

먼저 척 로즈의 아빠 로즈 시니어가 바비 엑셀로드의 부동산 투자에 한 방 먹입니다. 바비 엑셀로드는 그로 인해 큰 손해를 보고 이미지도 나빠지는데, 그 건으로 인해 척 로즈는 북부 유권자에게 어필할 거리가 되어 로즈 부자는 꿩먹고 알먹습니다.


그리고 척 로즈가 주지사 출마를 위해 '아이스주스'라는 회사의 주식에 손을 댑니다. 척 로즈의 아빠가 부동산 외의 실탄 마련을 위해 주식에 손을 댄 것입니다. 이 소식을 로런스 보이드가 바비 엑셀로드에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바비 엑셀로드는 조금 무리하게 사건을 만듭니다. 황금개구리 독을 섞어 마시게 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쭉쭉 올라가던 주식은 처박힙니다.

이로 인해 로즈 가문 사람들은 2700만달러 (약 270억)을 날리게 됩니다. 로즈 시니어의 부동산은 일부 남았지만 잔고는 빈털털이가 되었고, 아들의 백지신탁은 완전이 사라진 것 입니다.

바비 엑셀로드가 척 로즈에게 한 방 제대로 먹였구나 싶었는데...


대 반전.

알고 보니 이건 자기의 전재산을 걸고 배팅한 척 로즈의 함정이었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 아버지 재산, 친구 재산까지 다 몰아넣고 한 판 승부를 벌인 것 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토록 바라던 바비 엑셀로드를 체포하게 됩니다.


척 로즈가 약간 이상한 성취향이 있고, 심한 집착, 콤플렉스 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대목을 보면 너무 대담해서 똘아이란 말도 안 나올 지경입니다.

사건의 재구성을 보는 빌리언스 시즌2 결말의 마지막 두 화는 정말 끝내줍니다.



빌리언스 시즌3 예고편 & 빌리언스 시즌3 방영일

문제는 빌리언스 시즌2 결말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즌3 줄거리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빌리언스 시즌1에는 두 똘아이의 대결 같은 느낌이었는데, 빌리언스 시즌2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공감되는) 자존심 대결이라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떡밥 하나는 마지막에 아이스주스 공매도에 웬디 로즈 (척 로즈의 아내)가 참여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파다보면, 웬디 로즈가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 척 로즈가 곤란해 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완 좋은 바비 엑셀로드는 어떻게든 빠져나오겠죠..


빌리언스 시즌3 예고편을 보니 시즌2에서 문제가 되던 라라 엑셀로드는 이혼을 선언하는 것 같습니다. 시즌2에서 라라 엑셀로드와 웬디 로즈가 본격 민폐 캐릭터로 가는 듯 한데, 미드에서는 왜 늘 여자가 민폐 캐릭 발암 캐릭인지 모르겠습니다.......


빌리언스 시즌2 반전 결말이 너무 소름 돋아 다시 한 번 보았는데, 시즌3 언제 하는지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공식 예고편 마지막을 보니 빌리언스 시즌3 방영일이 오늘입니다! 오오오오!


빌리언스 시즌3 방영일


오늘 밤 빌리언스 시즌3가 방영된다고 합니다. 미국시간이라 내일 볼 수 있겠네요.

빌리언스 시즌2 결말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시즌3는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몹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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