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만에 우울해진 크레마 사운드 개봉기

무중력기술: 30분만에 우울해진 크레마 사운드 개봉기

이히히히히히히힣히ㅣ 택배왔다~~~~~~~

당일배송이라기에 학수고대하던 크레마 사운드가 6시경 도착했다. 32번째라더니 당일배송 조회하고 30분도 지나지 않아 벨이 울렸다.



천원 주고 구입한 알라딘 파우치와 크레마 사운드다. 혹시 크레마 구입 전에 이 글을 본다면, 꼭 할인 챙겨 받길 바란다.

▶︎ 크레마 사운드 샀는데, 몰라서 할인 못받은 것이 속쓰리다


알라딘 합성피혁 파우치 질

알라딘 전자책 파우치라는 이름이었으나, 전자책 파우치로 썩 괜찮지는 않았다. 크기도 안 맞고, 상당히 싼티가 나고 뻣뻣하다.


크레마 사운드 파우치


보물섬 뒷면 그림은 홈페이지에 없어 궁금했는데, 뒷면에도 작은 그림이 있어 디자인은 훌륭하다.


크레마 사운드 케이스


그러나 내부 재질이 뻣뻣하고, 이북리더기와 사이즈도 잘 안 맞는다. 크레마 사운드를 집어 넣으면 큰형 옷 물려 입은 막내동생 같아 보인다. 무엇보다 재질이 뻣뻣하고 부피감이 있어서 작고 예쁜 이북 리더기의 매력을 깎아내린다. 이건 다른 파우치로 쓰고, 크레마 사운드 파우치는 펠트지로 직접 만들 생각이다.



크레마 사운드 박스 풀기

크레마 사운드


박스가 반쯤 열려 있어 마음이 상했다. 그러나 이것은 겉박스이고 속에 박스가 하나 더 있었다.


크레마 사운드


골판지 재질 박스 속에 박스가 하나 더 들어가 있다. 예쁘고 깔끔한 하얀 박스가 랩으로 밀봉되어 있다.


크레마 사운드


상단의 스티커에는 크레마 사운드 스펙이 적혀 있었다. 안드로이드 4.2.2 램은 512mb, 플래시 8gb, 디스플레이는 6인치 e-ink 카르타 HD 라고 한다. 해상도는 안 적혀 있고, LED 라이트 등만 적혀 있다.


크레마 사운드


상자 안에는 굿바이라고 쓰여진 크레마 사운드가 들어있다. 이북리더기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처럼 까만 화면이 아니라 꺼져있는 화면에도 뭔가 나온다.


크레마 사운드


구성품은 단촐하다. 크레마 사운드 본체, 설명서, usb 케이블 하나가 끝이다. 갤럭시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많이 쓰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라 케이블은 뜯을 필요도 없었다.



크레마 사운드 디자인 & 처음 전원 켰을때

아주 예쁘다.


크레마 사운드


하얗고 예쁜 디자인에 반해 몇 주간 사고 싶어 안달했던 만큼, 정말 예쁘다. 버튼 디자인도 깔끔하다.


크레마 사운드


뒷면에는 회색으로 크레마라고 쓰여 있고 아래쪽에 뭔가 적혀 있다.


크레마 사운드


아래쪽에 이어폰 단자, 마이크로 sd 카드 단자, usb 단자가 있다.


크레마 사운드


전원 버튼은 우측 상단에 있다. 켜면 파란색으로 불이 들어온다.


크레마 사운드


처음 켜니 팝업으로 여러 가지 사용법이 안내된다. 책장에 크레마 사운드 사용법 책이 기본으로 들어있다.


크레마 사운드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바로 업그레이드가 시작된다. 업그레이드에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크레마 사운드


처음에는 업그레이드 되다가 한 번 멈추고 다시 시작하니 제대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다.


크레마 사운드


업그레이드 될 때보니 안드로이드 맞구나 싶다. 흑백의 안드로이드 그림이 귀엽다.


크레마 사운드


어플이 달랑 12개라니, 귀엽다.

이히. 이히히히히히

씐났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할 때 까진.



태블릿과 비교 할수없이 느리고 답답한 이북리더기

펌웨어 업그레이드 할 때까지는 그냥 저혼자 느릿느릿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었고, '안드로이드가 다 그렇지 뭐' 같은 관대한 마음이었다. 잠시 후, 로그인을 시작하면서 슬슬 화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글, 특수키 변환 버튼이 안 눌린다. 불량인가????

정확히 그 자리가 아니라 옆의 버튼에서 밀듯이 스쳐야 눌린다. 여러 번 해보면 안다. 애매하게 눌리는 자리가 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생각하면서 누르면 눌리지 않기 때문에 불량같이 느껴진다. 반응속도도 아주 느리다. 마트에서 회원번호 누를때 고작 전화번호 하나 입력하는데도 꽤 오래걸리는 그 구린 터치패드 같은 느낌이다. 로그인 하나 하는것이 고역이었다. 이제서야 왜 내가 이북리더기를 쓸 수 없었는지가 떠올랐다.

이북리더기는 태블릿, 스마트폰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후지다. 아주 느리고 답답하다. 이래서 예전에도 몇 번 이북리더기를 써보려다가 못 쓰고, 결국 갤럭시노트 8인치로 이북을 읽었던 것이다. 알라딘 중고서점 강남점에서 체험할때는 키보드 입력을 하지 않고, 책장만 앞뒤로 넘겨봤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고 좋다고 느꼈던 것이었다. 대단한 착각이었다.


장장 세 차례에 걸쳐 알라딘에 로그인을 했다. 간신히 로그인을 마치고 무료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으려고 했다.


'자, 이제 문유석 판사님의 무료 이북을 받아볼까. 히히히히히히'

'우이 씨!'


태블릿으로 전자도서관 책 찾듯이 쓱쓱 넘기면서 찾으면 안 된다. 속도도 느리고 잔상도 심하다. 어휴. 속터져. ㅠㅠ

결국 컴퓨터에서 전자책을 구입하거나 태블릿에서 구입을 했다. 다행히 동기화는 잘 되는 편이라, 컴퓨터나 태블릿에서 구입한 것을 크레마에서 다운받는 것은 잘 된다.


아... 불과 30분전, 아니 정확히 40분 전에 택배 받을 때는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가슴에 불덩이가 하나 들어 앉았다. 속이 부글부글. 밤에 자리에 누워 읽을 때는 감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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