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영화 : 트리플x 시리즈 2002 첫번째, 15년전 빈디젤 리즈시절
트리플엑스 리턴즈가 재미나서, 트리플 엑스 시리즈를 모두 찾아 보았습니다. 트리플x 첫번째 개봉된 것이 2002년이라 벌써 15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2017년의 트리플엑스 리턴즈의 육중하고 중후한 빈디젤을 보다가 15년전의 청년미 풍기며 날아다니는 빈디젤을 보니 새로웠습니다. 15년 세월이 흘러도 곱게 늙으시긴 했으나, 빈디젤에게도 좀 더 고왔던 리즈시절이 있었네요.
트리플 엑스는 빈 디젤 목 뒤에 xxx 세개가 있어서 입니다. 빈디젤의 극중 이름은 젠더 케이지 입니다. 모험심 많고, 스릴 넘치는 액션 좋아하고, 명탐정 코난 뺨치는 추리력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입니다. 그리고 이 때는 알록달록 빨간바지를 입는 패션감각도 있었습니다.
훌륭한 액션배우 빈디젤
액션이 잘 되는 배우들의 영화를 보면, 재미나고 시원시원하니 저 배우가 얼마나 액션이 잘 되는지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합니다. 트리플엑스 리턴즈와 트리플엑스를 보고 트리플엑스2 넥스트 레벨을 봤더니, 빈디젤이 얼마나 훌륭한 액션 배우인지 깨달았아요. 트리플엑스2 주인공이 몸치입니다. 비슷하게 트랜스포터 리퓰드도 주인공이 몸치라 재미없었거든요. 트랜스포터 역시 대머리 제이슨 스타뎀의 화끈한 격투신이 멋진 영화인데, 바뀐 주인공이 몸치라 액션이 안 되서, 주인공도 바뀌었는데 액션이 안되어 10배는 재미없었어요. 트리플엑스 시리즈의 경우도 빈디젤이 주인공일 때 흥하는 이유 중 하나는 빈디젤이 액션이 잘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트리플엑스는 줄거리가 탄탄한 영화가 아니라 볼거리로 흥하는 영화인데, 트리플엑스는 정말 볼만한 액션씬이 많습니다. 첫장면에 의원의 페라리를 훔쳐서 자유낙하하는 액션이나, 오토바이 액션, 시내에서 철판으로 보드타는 액션 등, 시원시원한 장면들에 눈이 즐거워 집니다.
트리플 엑스 줄거리
트리플엑스 줄거리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나, 나름 각각의 캐릭터가 살아있고, 각자의 목적도 분명해 재미가 있습니다.
트리플엑스는 NSA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해 투입한 요원들이 자꾸 죽자, 이이제이를 위해 범죄자 중에서 쓸만한 사람을 찾으며 시작이 됩니다. NSA의 범죄자 요원 선발 프로젝트의 담당자 사무엘 L 잭슨은 빈 디젤을 테스트하고, 빈 디젤은 연이은 실전 테스트를 다 통과합니다. 범죄자들이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 실전 테스트라 난이도가 상당한데, 그 와중에도 빈 디젤은 전우애, 의리 등을 보여줍니다. 빈 디젤은 테스트에 통과했어도 비밀요원 임무를 내켜하지는 않았지만, 앞에 저지른 일들과 딜을 하기 위해 비밀요원 트리플x가 되어 프라하로 갑니다. 마침 적장의 동생이 빈 디젤의 스턴트 액션 팬이라 대화가 술술 풀리며 쉽게 미션을 완수합니다.
미션을 완수하고 빠지라고 하였으나, 빈 디젤 성격 상 그러지 못하고 결국 사건을 끝까지 해결해 냅니다. 그 와중에 적장의 애인이 알고보니 조직에 잠입한 요원이었고 그녀와의 썸씽이 사건이 끝날때까지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정식 훈련을 받은 요원은 아니나, 스릴을 즐기는 스턴트 매니아 기질과 의리있는 성격이 매력적인 주인공에 나름 탄탄한 이야기, 악당 보스, 보스 애인, 보스 동생, NSA 담당자 사무엘 엘 잭슨 등 캐릭터들이 살아있어 재밌습니다. 중간에 스토리가 가끔 엉성하게 뛰는 부분이 있긴 하나,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트리플x가 나름의 재미가 있었기에, 트리플엑스2, 트리플엑스 리턴즈가 연이어 나오게 된거겠죠.....
[트리플x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