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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져드는 미드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 시즌1 줄거리 (스포조심)

· 댓글개 · 라라윈

무중력 연속극 : 미드 나이트폴 : 신의 기사단 시즌1 줄거리

넷플릭스에서 '나이프폴 : 신의기사단' 시즌1 첫화를 보다가 어느샌가 새벽 3시 마지막화까지 보고 있었습니다. '뭐야, 왜 이리 빨리 끝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은 중세 템플 기사단 이야기 입니다. 나이트폴 시즌1 첫화부터 성지의 전투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인 템플기사단은 성지에서 아랍인들과 전투를 합니다. 성지는 함락될 상황이었고, 이들은 성지를 포기하고 성배를 수호하기로 합니다. 성배는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을 할 때 사용하신 것으로 알려진 잔 입니다. 그러나 성배를 실은 배가 아랍인들이 쏜 포탄에 맞아 가라앉고 성배는 바닷속으로 사라집니다.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 템플기사단


템플 기사와 여왕

성지 사수에 실패하고 성배가 든 상자가 바다에 빠진 뒤, 템플 기사단 란드리와 기사들은 파리 지부로 옵니다.

란드리는 왕의 검술 스승을 하며 무료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템플 기사단은 돈 많은 단체라 돈 놀이를 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템플 기사단에 입단하면 순결 서약을 하고 자식을 갖지 않기 때문에 유산을 템플기사단에 남기는 이들이 많아, 더욱 더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란드리는 기사가 할 일은 다시 성지로 가서 싸우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돈 놀이와 구호활동만 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길을 잃었다고 느끼고 신앙심에 회의를 느낍니다. 그 무렵 한 여자에게 꽂히고 그 여자와 몰래 잠자리를 하여 규칙을 어깁니다.

나중에 보니 그 여자는 프랑스 왕비이자 나바르 여왕이었습니다. (스토리를 보니 란드리는 알고 있었던 것 같으나, 관객은 몰라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들의 불장난은 임신이 되어 버려 큰 문제가 생깁니다.


나이트폴 란드리 조안 여왕


그 때 당시 란드리는 여왕과 야반도주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파리지부 템플 마스터 고드프리가 나갔다가 죽임을 당하며 란드리가 템플 마스터가 되어 버려 상황이 변합니다. 란드리는 (자신이 저지른 죄도 있고) 자신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사양했으나 중임이 맡겨지니 형제들을 버리고 여왕과 떠날 수 없게 됩니다. 여왕은 그래도 란드리와 떠나고 싶어했으나, 어쩔 수 없자 낙태를 계획하지만 시녀의 방해로 실패합니다. 결국 왕의 아이로 속이기로 결심하고 왕과 동침하여 왕의 아이인 척 합니다.



파리 템플 마스터 고드프리의 비밀 (시즌1 중간)

어느날 파리 템플 마스터 고드프리가 어딘가로 나갑니다. 란드리가 따라가려 했는데, 따라오지 말라며 만약 자신에게 변고가 있으면 네가 파리지부를 맡으라고 하며 길을 나섭니다.


고드프리가 어딘가를 가는데, 수상한 무리가 뒤따르고 템플마스터 답게 혼자서 노상강도 무리를 다 처리하나 싶었으나, 결국 한 방을 맞아 죽게 됩니다. 고드프리가 죽는 순간을 목격한 농부 청년 파시펄이 다가가자, 고드프리는 자신의 검을 가지고 파리의 란드리를 찾아가라고 합니다. 마을을 떠나 본 적이 없던 농부 파시펄은 고드프리의 유언에 따라 검을 가지고 란드리를 찾아오고, 고드프리에게 변고가 생긴 것을 알게 됩니다.


템플마스터는 템플에 모셔지는 전통에 따라, 가웨인이 시신을 수습하러 갔으나 파시펄의 여자친구는 고문을 당하고 죽어 있고, 누군가 시신을 탈취해 간 상태였습니다. 시신까지 없어지자 단순 노상강도가 아니라 무언가가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고드프리의 검에서는 성배가 파리에 있다는 암호가 나옵니다.


어렵사리 고드프리를 해친 범인들을 찾아 고드프리의 시신을 되찾고, 교황님도 찾아와 고드프리의 시신을 해부하고 또 다른 단서를 찾습니다. 성배에 대한 단서였습니다.


고드프리를 아버지처럼 따랐던 란드리는 멘붕이 옵니다. 바다에 빠져 사라진 줄 알았던 성배가 나타난 것도 놀라운데, 고드프리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숨기고 있었다는 것에 놀랍니다. 더욱이 성배에 대한 단서가 하나 둘 나타날 때마다 고드프리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알고 보니 고드프리는 귀족가문의 둘째로, 영주 자리를 노리고 형을 찔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형은 용서를 해 주었고 고드프리는 이름을 고드프리로 바꾸고 템플기사단에 입단해 속죄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성배를 찾아내자, 자신이 찔러 불구의 몸이 된 형을 치유해주기 위해 성배를 가지고 와 와인을 따라 마시게 합니다. 그 결과 형은 건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밀이 밝혀지며 끝나나 했는데, 성배에 대해 알고 있고, 성배를 노리는 무리가 더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드프리가 성배에 대해 남긴 단서를 빼앗아 갑니다.


단서를 찾나 싶으면 누군가 방해하고, 단서를 찾아 가도 막다른 길이고... '성배를 찾아서'와 같은 성배 찾기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그리고 파면 팔수록 고드프리가 성배를 지키기 위해 장치해 놓은 것들이 놀랍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고드프리는 성배의 영험한 힘 때문에 성배를 노리는 무리들이 많고 그로 인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 생각해 성배를 15년간 숨겨두고 있었습니다. 쉽게 찾을 수 없도록, 고드프리, 빛의 형제단, 수녀원에 있는 란드리의 엄마에게 단서 한 조각씩을 나눠주고 그 조각이 다 모여야만 찾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란드리는 어렵사리 고드프리가 남긴 단서 조각을 다 모아, 성배를 찾아냅니다.

시즌 마지막이 되어서야 간신히 찾아질 줄 알았던 성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집니다. 그만큼 전개가 빨라 재미있었습니다.



시즌1 8화 줄거리 : 고드프리 죽인 범인의 정체

성배를 교황에게 바치는 순간, 란드리는 고드프리 살해범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IV라고 해서 필립 4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고드프리를 죽인 범인인 롤랜드는 교황의 직속 부하였습니다. 즉, 고드프리를 죽이라고 한 것은 교황이었어요.


란드리는 이 사실을 밝히고, 교황에 대적하려고 하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습니다. 프랑스 템플기사단 그랜드 마스터에게 가서 이 사실을 알렸으나, 그랜드 마스터의 반응은 '그게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고드프리가 성배를 찾고도 안 바친 것이 문제이고, 교황이 그걸 찾기 위해 고드프리를 죽인 것이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성배를 찾았으므로 다시 십자군을 결성해 성지로 처들어 갈 수 있게 되었으니 아무 문제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되레 란드리만 반역죄인으로 몰려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가웨인에게 누명을 쓰고, 조안 왕비인 것은 밝히지 않았으나 유부녀와 간통하여 임신 시킨 것도 밝혀지고, 한 마리도 란드리만 죽일 놈이 됩니다. 결국 란드리는 템플 기사단에서 파문 당하고 화형에 처해집니다.

란드리의 계획은 자신이 화형당하더라도 자신의 심판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자신의 형제 (같은 템플기사단 동료) 탄크리드가 성배를 훔쳐 빛의 형제단에게 주고 잘 보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탄크리드가 교황의 부하들을 제압하고 성배를 손에 넣으려는 순간 또 다른 도둑이 나타났습니다. 왕의 책사인 윌리엄이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성배는 엉뚱하게 프랑스 왕 필립4세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 시즌1 마지막화 줄거리

프랑스 왕은 여왕이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닌 것을 알게 되지만, 자기 아이로 키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왕은 그럴 수 없다고 하고, 왕도 완전히 마음을 닫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 아버지가 자신이 믿었던 검술 스승이자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한 란드리라는 사실에 분노해, 용병을 사서 란드리를 죽이려고 합니다.

여왕은 왕의 계획을 알게 되어 왕을 유혹해 해결하려 했으나, 단단히 화가 난 왕에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촛대로 왕을 후려치고, 성배를 훔친 뒤 만삭의 몸으로 말을 타고 란드리가 있는 베르사유 숲으로 갑니다. 다행히 여왕이 먼저 도착했으나, 이내 왕과 왕의 책사인 윌리엄이 부른 용병들 레드기사단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란드리와 기사단은 파리 지부 소수 뿐이었는데, 상대는 숫자가 엄청났습니다. 더욱이 란드리의 왼팔이던 그요운이 레드기사단 대장으로 나서고 있었습니다.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 마지막화


싸움은 처절했고, 란드리는 레드기사단에 포위당해 다굴 당합니다. 란드리가 넉다운 당하기 일보 직전, 프랑스 왕 필립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내를 뺏긴 남자의 분노를 발산합니다. 


여왕의 수레에 까지 적들이 오자, 여왕은 상황을 눈치채고 란드리와 필립을 찾아갑니다. 필립에게 사정을 하지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그 남자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자기 아내를 견디지 못합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왕은 란드리 대신 조안 여왕을 찌릅니다.

이 때, 그랜드 마스터가 템플 기사단을 끌고 와 도와줍니다. 템플기사단이 나타난 덕분에 레드기사단은 패퇴하고 상황이 정리됩니다.


죽어가는 여왕을 둘러싸고 있다가, 란드리는 성배의 기적을 떠올립니다.

성배에 물을 따라서 먹였으나 여왕은 살아나지 않습니다. 대신 뱃 속의 아기만 살았어요. 화가 난 란드리는 성배를 집어 던져 깨 버렸는데 효과가 있긴 했던 겁니다. 제왕절개로 아이를 꺼내자, 건강한 딸이었습니다.

형제들 앞에서 아이를 안고 여왕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만 그렇게 끝나면 시즌1 마지막화가 아니죠.


다른 템플 마스터가 몰래 성배가 있는 수레에 들어가 성배를 꺼냅니다. 성배의 바닥에는 작은 구멍이 있었고, 그 곳에는 작은 전서구가 숨어 있었는데 깨알 같은 글씨들이 뭐라고 쓰여 있는지는 제대로 읽기 힘들었으나, 마지막 글자가 란드리 드 라우종이었습니다. 템플 마스터는 성배를 다시 조립해 놓고 전서구를 삼켜 버립니다.


이렇게 큰 떡밥을 던져 놓고 시즌1이 끝났습니다.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 시즌2 방영일

이렇게 끝이 나면, 궁금해서 시즌2 언제 하는지 찾아볼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트폴 신의 기사단 시즌2는 이제 찍고 있대요. 그래서 빨라야 2019년 말쯤 개봉할거라 예상되고 있었습니다.

궁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는 줄거리 요약에 생략했으나, 란드리 이야기, 궁정이야기 등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가 이어져서 굉장히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전투장면, 액션 씬도 훌륭해서 통쾌해요. 바이킹스의 히스토리 채널이 만든 미드인데, 바이킹스 전투씬 보듯 통쾌한 맛이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좀 더 찾아보니, 호크아이 제레미 러너가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나이트폴 신의기사단 시즌2가 매우 기다려집니다. 소설 원작이 있다면 사서 미리 읽고 싶을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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