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인터넷 서점 21주년 기념
시나브로님이 알라딘에서 21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구입한 책 권 수, 금액 등 여러 통계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몰랐는데 제가 알라딘 인터넷 서점을 사용한지 벌써 12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2008년부터 4,228일간 알라딘을 이용했대요.
알라딘에서 174권을 구매했고, 그 높이는 1.31층이나 될거라고 합니다.
그동안 책에 쓴 돈은 약 2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상위 2.54%래요. 220만원어치 더 사면 상위 1%가 된다는 팁도 알려주었습니다. 책에 돈을 쓴 것은 뿌듯하지만, 굳이 책 구입비 상위 1%가 되고 싶진 않아요....
알라딘 적립금과 쿠폰으로 13만원 정도 할인 받았다고 합니다. 할인 받을 때는 1천원, 몇 백원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것도 티끌모아 태산이었네요.
제가 제일 많이 구매한 분야는 '성공'이라고 합니다. 아마 제 책이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어 제가 제 책 구입해서 선물한 것, 원래 자기계발서를 좋아해서 자주 산 것 때문인가 봅니다. 여기까지는 순수히 제가 12년간 구입한 책들에 대한 통계였고 이후는 슬그머니 알라딘의 영업이 시작됩니다.
장바구니에 5권의 책이 있는데, 계속 망설이면 구매하는데 5달 걸릴거라고 합니다. 흠... 5달 전에 구입한 책도 아직 다 안 읽은 것이 태반이라 ㅠㅠ
제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것은 11권이라고 합니다.
남양주시 5,549등이라 매달 1천권 씩을 더 구입하면 내년에는 1등이 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10권도 아니고 약 1천권이라니... 아마도 남양주시 1등은 모 도서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달 1천권씩 사는 사람이 대체 누구인지....
구매한 책 중 99권을 중고로 팔았다고 합니다. 판매금액은 32만원이라고...
174권 구매하는데 220만원 썼는데 그 중 절반이 넘는 99권을 32만원에 팔았다니, 아주 헐값에 판 듯 합니다.
음반, DVD, 블루레이는 딱 한 장 구입했다고 합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OST만 알라딘에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알라딘으로 구입한 전자책은 29권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독서패턴 (아마도 구입 패턴)을 유지하면 80세까지 462권의 책을 더 살 거라는 소리 같습니다.
알라딘 21주년 덕분에 지난 12년 간의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들, 저의 패턴 등을 돌아볼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