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연속극 : 넷플릭스 드롭데드디바 시즌3
드롭 데드 디바 시즌2 결말에서 그레이슨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끝이 납니다. 정신을 잃으며 제인을 보고 '뎁?'이라고 한 것 때문에, 제인은 혹시 그레이슨이 자기를 알아본걸까 하는 기대와 그레이슨이 깨어나지 않을까봐 걱정을 하며 3일간 출근도 안하고 병간호를 합니다.
제인 고문하기1,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다른 여자 결혼식 준비
그레이슨이 깨어났는데, 제인에게 베스트맨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은 기억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제인에게 베스트맨을 맡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제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수락합니다. 사랑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싫고, 그것을 준비해야 되는 것도 싫지만, 그레이슨이 사고로 죽은 것 보다는 낫다 생각하며 눈물젖은 결혼 준비를 합니다.
결혼식 날, 바네사는 도망칩니다. 그레이슨에게 바네사는 늘 2순위가 되고, 뎁이 1순위일 것 같아 불안하다며 도망치죠.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달아나자, 그레이슨은 멘붕이 옵니다.
제인 고문하기 2, 그레이슨에게 집착
그레이슨과 바네사의 결혼을 준비할 무렵, 제인은 그레이슨을 치료한 신경외과 의사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너무 바빠서 만나기도 어려웠고, 알고 보니 그는 제인 외에 여러 명과 썸을 타고 있었습니다. 제인은 자신이 여럿 중 한 명인 것이 싫다고 했으나, 의사는 제인에게만 정착하고 싶지는 않다며 깨지게 됩니다.
바네사와 파혼하게 되자, 제인은 역시 자신이 그레이슨과 영혼의 짝이라 생각하며 희망을 갖고 그레이슨에게 집착합니다. 그러나 그레이슨은 굉장히 우울하다가, 과거 뎁과 비슷한 캐릭터였던 바에서 일하는 여자와 데이트를 합니다. 그레이슨 바라기인 제인에게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제인은 그레이슨 주위를 맴도는 위성같이 지냅니다.
제인 고문3, 이상한 남자 오웬 프렌치 판사
제인은 그레이슨 때문에 힘들고, 여러 상황 때문에 힘든 가운데 약자들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새로 온 판사를 찾다가 오웬 프렌치 판사를 만나게 됩니다.
오웬은 첫 만남부터 데이트 신청을 하는 친화력 높고 당당한 사람이었는데, 두 번째 데이트에 가보니 친구들을 잔뜩 불러 파티를 하고, 다음 데이트에는 제인을 꿔다 놓은 보리자루를 만들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느라 열중하는 남자였습니다. 데이트였는데 저기 혼자 온 친구가 안쓰럽다며 합석해서 제인은 제쳐놓고 이야기를 했어요. 제인은 오웬에게 자신은 오프(오웬 프렌즈) 중 하나로 여길 뿐 데이트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포기합니다. 그리고 다음 만남에서 보자 레스토랑 전체를 빌려놓고 분위기를 잡아 혼란스러워합니다.
오웬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고 매우 즉흥적이었습니다. 똑똑하고 이성적인 남자이고, 제인에게 호의적이나, 어느 날 갑자기 판사를 그만두고 뉴질랜드로 요트 훈련을 받으러 간다고 합니다. 제인에게 같이 가자고 하나, 제인은 갑자기 뉴질랜드로 갈 수는 없어 거절을 하고 토니에 이어 오웬과도 끝이 납니다.
제인 고문4, 스테이시 스타병
가뜩이나 힘든 제인에게 늘 힘이 되어 주던 스테이시마저 사라집니다. 스테이시가 배우로 데뷔하여 기고만장 스타병에 걸려 버렸습니다. 착하고 친절했던 스테이시가 아니라, 비서에게 못되게 굴고, 오만하게 굽니다.
프레드와 잘 사귀다가 프레드도 별것 아닌 친구처럼 대해 프레드도 상처를 받게 되고, 스테이시는 프레드와 헤어지고, 출연중인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과 사귑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스타들의 파티, 스타들의 행사에 다니고, 주변 사람들을 등한시 합니다.
그러다 스테이시는 스타 남친이 스테이시 비서와 바람을 피우고, 스테이시의 광고를 가로채 화가 납니다. 광고 촬영 현장에 난입해 남자를 주먹으로 치고 고소를 당합니다.
체인지디바 시즌3 결말
마지막 화에서 스테이시 폭행 사건을 해결한 후, 그레이슨은 스테이시이게 키스를 합니다. 제인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그 길로 공항으로 가서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그 때, 그레이슨은 황급히 스테이시에게 사과하며 며칠 간 스테이시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다 보니 뎁과 너무 비슷해서 뎁과 함께 있는 것 같아서 키스를 했다고 합니다. 스테이시도 놀라고 당황해 자신은 뎁이 아니며, 제인이 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I'm not Depp. Jane is."
그 말을 듣고 그레이슨은 제인을 쫓아 공항에 가고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도 사지만, 비행기를 놓칩니다. 하지만 오웬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판사 그만두고 뉴질랜드에서 1년간 요트 훈련을 받을 계획이라 제인에게 같이 가자고 했으나 제인이 거절했는데, 제인이 이탈리아에 간다며 공항에서 마주치자 티켓을 바꿔 제인과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로펌 인물들, 파커의 아들 등장
시즌2 마지막화에서 킴은 해리슨에게 짤립니다. 그래서 새 회사를 알아보다가 다시 해리슨앤파커에 돌아옵니다. 마음이 식은 킴 캐스웰과 달리 제이 파커는 아직 마음이 남아 킴에게 많은 미련을 보입니다. 킴이 만나는 남자를 뒷조사해서 유부남인 것을 알아내 알려주기도 하고요. 결국 킴과 파커는 다시 만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제이 파커의 8년전 여자가 찾아옵니다. 워낙 바람둥이라 만나던 여자가 많은데, 성질이 불같은 여자라며 책상 위의 모든 것을 치우고 준비를 합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8년전 파커와 사귈 때 임신해서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었습니다. 제인은 알리사의 집에 갔다가 에릭을 보고, 그 사실을 알았으나 알리사가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말을 못합니다. (변호사 비밀 유지 의무 조약 때문인지...)
이상하게 알리사에게 연민을 느낀 파커는 알리사가 아버지 보험 소송에서 간호사 자격을 정지당해 일자리를 잃자 회사 임시직으로 채용해주고 마음을 써 줍니다. 그러다 알리사가 응급실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급실에 갔다가 에릭을 봅니다. 몇 살이냐고 묻고 바로 자기 아들임을 알아챕니다. 멘붕 상태에서 화를 내다, 알리사에게 수표를 써 주고, 알리사가 충격을 받아 수표를 던지고 나가자, 자책을 합니다.
돈 주고 떼어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너무 당황해서 매끄럽지 못하게 한 것에 후회를 합니다. 킴은 덤덤히 이 상황을 지켜보며 도와줍니다. 알리사는 파커와 엮이고 싶지 않다며 에릭을 데리고 떠나고, 파커는 킴을 파트너 변호사로 승격시켜 회사를 맡긴 후, 알리사와 아들을 찾아 떠납니다.
덤, 드롭 데드 디바 뮤지컬 장면
체인지 디바 시즌3는 제인이 너무 불쌍한 시즌이었습니다. 대신 뮤지컬의 재미는 쏠쏠했습니다.
제인의 꿈으로 뮤지컬 장면이 종종 등장하는데, 제인이 노래를 정말 잘합니다. 연기도 엄청 잘하고 노래도 너무 잘해서 뮤지컬 배우가 아닌가 싶어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제인 역의 브룩 엘리엇은 브로드웨이 스타였습니다. 체인지 디바 보는 중간에 제인의 뮤지컬 장면이 나오면 눈호강 귀호강이에요. 제인이 부르는 헤이 맘보도 무척 좋았고요. 제인 성량이 좋고 목소리도 좋습니다. 브룩 엘리엇에게 꽂혀 좀 더 검색하다 보니, 체인지 디바는 드라마 뮤지컬 상도 받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