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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오브 라이즈, 디카프리오 열연에도 불구하고 졸린 영화

· 댓글 0 · 라라윈

무중력 영화 : 보다가 끈 요점 없는 액션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

잭 리처 시리즈를 보고 나서 바디 오브 라이즈를 보았습니다. 출연진이 화려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마크 스트롱이 나와요.

배우들의 연기가 참으로 탄탄한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보지 못하고 잠들었어요. 미국 개개끼 이런 내용인 것인지 뭘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바디오브라이즈 줄거리

공식적인 줄거리는 '사상 최악의 미션!끝까지 살아남아라!! 세계 테러의 배후를 찾기 위해 최악의 미션에 투입된 페리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테러리스트의 수괴를 잡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진실에 접근할수록 그가 알게되는 것은...'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화 시작과 함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똥개의 정우성처럼 후줄근한 추리닝을 입고 거지꼴로 등장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요르단에서 구르고 있는 디카프리오를 CIA 국장인 러셀 크로우는 위성 화면으로 보고 있고요. 보안도 상관없는지 집에서 편하게 자다 깬 아들 쉬야 시키면서 보기도 하고, 딸래미 밥 맥이면서 보기도 합니다. 요르단에 있는 요원은 생사가 걸려 있지만, 화면으로 보는 국장은 영화 보듯 감정이 없습니다.


바디 오브 라이즈


정말 중요하다, 뭐가 필요하다 해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과 책상에서 펜대 굴리는 사람의 입장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한쪽은 당장 목숨이 걸려있고, 한쪽은 승진과 서류가 걸린 일이라 입장 차이가 극명합니다. 모니터로만 보는 국장은 '대의를 위해 작은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비인간적인 짓을 많이 합니다. 걸핏하면 현장요원 뒤통수를 치고요.



결국 테러범 쫓는 일도 실패하고 정체도 들통난 상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요르단 정보국장인 마크 스트롱을 찾아갑니다. (어디서 본 사람 같았는데 킹스맨의 그 분인지는 몰랐어요. 연기 엄청 잘합니다. 마크 스트롱인 것을 알고 봐도 요르단 사람 같이 보여요. 억양도 중동 영어 억양)


바디 오브 라이즈 마크 스트롱


하지만 현장에서 뭘 좀 하려고 하면 CIA 국장이 개별 미션으로 뒤통수를 치는 통에 일이 잘 되질 않습니다.


바디 오브 라이즈 아이샤


이 와중에 개에게 물린 디카프리오는 병원 치료를 받게 되는데 거기서 만난 아이샤에게 반합니다. 


계속 작전이 실패하자, CIA 에서는 끔찍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테러리스트가 관심을 보이게끔 위장 테러 단체를 만들고, 엄청난 규모의 테러를 일으키는 겁니다. 그리고 죄없는 건축가를 테러단체 수괴로, 코란 연구회 명단을 입수해 테러단체 동조자로 꾸며 자작극을 벌입니다. 미군 시설을 폭파해버리는 큰 일을 벌입니다.

그러나 이내 억울한 희생양인 건축가가 테러범에게 잡히고 CIA의 야심찬 계획도 틀어집니다.


이 무렵 꾸벅꾸벅 졸다 잠들었고, 나중에 다시 보니 또 다시 CIA 국장과 요르단 국장이 짜고 현장요원 통수를 치고, 어찌어찌해서 테러범과의 싸움이 끝나긴 합니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은 걸까?

신기하게도 이 영화는 시작부터 테러범의 입장에 공감하게 되는 묘한 영화였습니다.

그들도 두렵고 무섭고 테러로 죽고 싶지 않지만, 먼저 공격 당했고 피 흘린 형제들을 위해 감행하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강국들이 짓밟으니 '꿈틀'해 보는 겁니다. 죽고 싶지 않아서 도망치려 하고, 두려움에 떠는 테러범을 보며 이 영화는 혹시 테러범 입장을 이해시키는 반어적 영화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테러와의 전쟁이라지만, 애초에 건드리지 않았으면 그들이 꿈틀할 일도 없었고,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 하에 CIA에서 테러 주작 자작극을 펼치는 것을 보면 테러범보다 CIA가 더 나쁜 놈들 같습니다. 왜 남의 나라에서 들쑤시고 다니는지...


그러나 영화의 주제가 명확히 '테러범을 이해하자'이거나 '알고보면 CIA가 제일 개개끼'는 아닌 듯 하기에,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만든 영화인지 모르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마크 스트롱이 엄청나게 연기를 잘 했고,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라고 하는데, 영화를 보며 드는 생각은 'So What?' 밖에 없습니다. 저만 이런 건지 영화를 본 친구에게 "바디 오브 라이즈 결말이 뭐야?" 라고 물으니, "없어."라고....


흠잡을 때 없이 연기하는 배우들에 돈 많이 들어간 영화인 것 같은데 얘기를 이렇게 밖에 못 푸는지 하품만 나옵니다.

보노라면 솔솔 잠이 오니, 잠이 안 올 때 지루한 영화가 필요할 때 틀어 놓을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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