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 미쉘 첫번째 책 를 기분좋게 읽고 나니, 미니멀리스트와 관련된 책을 더 읽고 싶었다. 대체로 사진이 많고 내용이 짧기 때문에 인테리어 잡지 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볼 수 있어 부담이 없다. 휑하고 햇볕만 가득한 집 사진들을 보면 마음도 홀가분하게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 좋기도 하고.나같은 사람이 많은 것일까?도서관의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나 비우기에 관련된 책들은 모두 빌려가고 한 권도 없었다. 심지어 예약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뭔가 할 수 없을 때 발동하는 오기가 또 등장하여, '나는 기필코 미니멀 관련 책을 읽을테다' 라는 기세로 찾다가 간신히 빌린 책이 였다.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기 살기 라더니, 무인양품 카달로그 느낌 부제로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라고 쓰여 있는 점을 유심히 봤어야..
무중력 영화 : 트리플 엑스 리턴즈, 대놓고 패러디와 오버 액션 난무하는 오락 영화 "니가 좋아하는 대머리 나오는 영화" 라는 추천에 봤다. 내가 좋아하는 대머리라고? 무슨 말인고 하니 빈 디젤이 나온다. 빈 디젤을 좋아하기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무척 좋아하고, 별 내용없이 펑펑 터지는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것인데... 아무튼 감사히 보았다. 초반부터 웃긴다. 각종 액션 영화들을 촥촥 버무려놓은 느낌이다. 최근에 본 영화의 여러 장면들이 수시로 떠오른다. (스포주의) 우선 사무엘 L 잭슨이 트리플 엑스를 섭외하자, '지가 어벤저스에 섭외된줄 앎' 같은 드립이 나오면서 사무엘 L 잭슨의 닉 퓨리 국장 이야기를 살짝 끼워 넣는다. 상대를 축구하듯 뭔가를 뻥차서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내사랑 명탐정 코난이 떠..
무중력기술: 30분만에 우울해진 크레마 사운드 개봉기 이히히히히히히힣히ㅣ 택배왔다~~~~~~~당일배송이라기에 학수고대하던 크레마 사운드가 6시경 도착했다. 32번째라더니 당일배송 조회하고 30분도 지나지 않아 벨이 울렸다. 천원 주고 구입한 알라딘 파우치와 크레마 사운드다. 혹시 크레마 구입 전에 이 글을 본다면, 꼭 할인 챙겨 받길 바란다. ▶︎ 크레마 사운드 샀는데, 몰라서 할인 못받은 것이 속쓰리다 알라딘 합성피혁 파우치 질 알라딘 전자책 파우치라는 이름이었으나, 전자책 파우치로 썩 괜찮지는 않았다. 크기도 안 맞고, 상당히 싼티가 나고 뻣뻣하다. 보물섬 뒷면 그림은 홈페이지에 없어 궁금했는데, 뒷면에도 작은 그림이 있어 디자인은 훌륭하다. 그러나 내부 재질이 뻣뻣하고, 이북리더기와 사이즈도 잘 안..
무중력 영화 : 보다가 끈 영화,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위스키 탱고 폭스트로트, 무슨 내용인지 얼핏 보니 '마린은 울라, 네이비는 ㅇㅇ (기억이 안남)" 이라며 해병대와 해군은 다르다고 구분짓는 장면이 나왔다. NCIS 깁스가 늘 '울라'라고 답하던 것이 기억나 관심이 갔다. 이어 한 장면을 더 보니, 왓슨 박사 마틴 프리먼이 나온다. 재미있겠군, 이라며 보기 시작했는데 초반 30여분 정도가 영화의 전부같았다. 나는 30분 이후 포기했고, 친구는 끝까지 봤다고 한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줄거리, 종군기자 킴 베이커 실화 영화 위스키 탱고 폭스트로트가 뭔가 했더니 알파 브라보 찰리 이런 식의 군대 암호 같은 것이라고 한다. 위스키는 W, 탱고는 T 폭스트롯은 F로 합치면 What the fuuuuuuu ..
무중력 쇼핑: 알라딘 당일배송 조회, 숨겨진 택배기사님 연락처 알라딘 책 당일배송을 몇 번 받아본 적이 있다. 그 때는 별 생각없이 빨리 왔네, 라고 했을 뿐 큰 감흥은 없었다. 오늘 오면 좋은거고 안오면 마는 거였다. 그러나 크레마 사운드 배송일은 달랐다. 금요일이라 당일배송이 되지 않으면 월요일에 배송될 수도 있기에,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 그보다 빨리 받아서 갖고 놀고 싶어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3시쯔음 배송조회를 해보니, 동네에서 출발했다는 안내까지만 나왔다. 이제보니 당일배송은 출고 당일 5시에서 9시 사이에 배송된다고 쓰여 있었는데, 이건 지금 보았다. 그 날은 보통 택배가 2~3시쯤 오기 때문에 2~3시쯤 도착할 줄 알고 기다리다가 3시에 당일배송 조회를 했었다. 그 날 출고 당일 5시에서..
무중력 장비 구입 : 크레마 사운드 샀는데, 전자책캐시 몰라서 할인 못 받은 것이 속 쓰리다 드디어 크레마 사운드를 샀다. 오래 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실물을 본 뒤로 군침만 꼴딱꼴딱 삼키던 이북리더기이다. 내 기억 속의 이북리더기는 태블릿에 비해 여러 모로 답답했다. 구형 안드로이드 태블릿같은 느릿한 반응속도나 후두둑 사라지고 나타나는 전자잉크 종이가 맘에 들지 않았다. 아이패드나 갤럭시노트 7~8인치로 보는 편이 훨씬 낫다고 여겼다. 최근 2년 가까이는 갤럭시 노트 8.0으로 이북을 보고 있었다. 갤럭시노트로 자기 전에 이북을 읽다보니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한 손에 들고 책을 읽기에는 갤럭시노트 8.0이 묵직했고, 자기 전에 읽기에는 조명을 최대한 낮춰도 환했다. 어느날인가부터 책 읽으면서..
무중력 영화 : 쿵푸팬더2, 주인공 팬더 출생의 비밀까지 보고 포기 을 보며 궁시렁거렸으나, 주인공 팬더의 출생의 비밀이 궁금해 쿵푸팬더2를 봤다. 정말 정말 심심할 때 볼 생각이었는데, 밥 먹으면서 보려고 태블릿에서 넷플릭스를 켰더니 쿵푸팬더2가 추천영화로 나왔다. 넷플릭스는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다음 편이나 유사한 장르를 추천해 준다. (▶︎넷플릭스 태블릿에서 이어보기) 쿵푸팬더1과 비슷한 줄거리의 쿵푸팬더2 쿵푸팬더 1편에 이어 또 강력한 악역이 하나 등장한다. 1편에는 타이랑이었는데, 쿵푸팬더2 악역은 '쎈'이라는 공작새이다. 쎈은 화약을 사용하고, 공작 깃털을 무기로 사용한다. 역시나 팬더와 오인방이 힘을 합쳐 싸워서 이길 것이다. '것이다' 라는 가정법으로 쓴 이유는 끝까지 보려고 몇 ..
무중력 영화 : 쿵푸팬더, 배경만 중국일 뿐 너무나 서양스러운 만화 영화 예전에 아담샘 영어 수업 들을 때 쿵푸팬더를 함께 봤던 것 같다. 보긴 본 것 같은데 묘하게 기억이 흐릿하고, 그 때도 '팬더곰 아빠가 왜 새지?'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봤던 것은 쿵푸팬더2 였나? 의문도 잠시. 보다가 소로록 잠이 들었다. 너무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다. 전설의 용의 전사 '드래곤 워리어'를 선발하는데, 우연히 구경간 팬더 포가 뽑힌다. 국수만 만들었지 무술은 한 번도 해 본 적 없던 팬더가 갑자기 무술 고수가 되어 적을 물리친다. 해피엔딩. 끝. 결국 왜 팬더곰 아빠가 새인가 하는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팬더 출생의 비밀이 궁금하니, 를 정말정말 심심할 때 볼 생각은 있으나 썩 기대되지는 않는다. 서양인..
무중력 기술 : 예스24 전자도서관 이북 하이라이트를 어떻게 빼낼 수 있을까? 예스24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면, 수많은 책을 집에서 쉽게 빌려볼 수 있다. 전자도서관의 치명적 단점이라면, 빌려 읽으며 밑줄 친 하이라이트를 빼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연장하지 않는한) 반납기한인 2주가 되면 자동 반납이 되는데, 책이 사라지며 열심히 밑줄 친 하이라이트 독서노트도 함께 사라진다. 어딘가에 독서노트로 백업이 되면 좋으련만. 이북 하이라이트 빼내는 방법 모색 과정 1. 책을 다 읽고 난 뒤, 별도의 독서노트를 적는다. 예스24 전자도서관의 하이라이트는 보기도 어렵다. 하이라이트한 내용이 다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한 문장 정도 보여지기 때문에 일일이 눌러서 다시 확인해야 한다. 아주 번..
무중력 서재 : 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책들은 읽으면 기분이 홀가분해진다. 꼭 필요한 것들, 좋아하는 것들만 남기고 비우자는 미니멀리스트의 철학처럼 책도 대체로 가볍다. 인테리어 잡지 보는 기분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 사진을 구경하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 뿐 아니라, 미니멀리스트의 책에서 비슷한 심정을 느끼는 걸까? 도서관에서 미니멀 라이프 관련 책을 빌리기가 어렵다. 모두 빌려가고 예약까지 밀려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운좋게 불광천 작은 도서관에 가 꽂혀 있어 냉큼 빌려왔다. 원래 책 표지는 좌측과 같다고 하는데, 도서관의 책들은 겉표지를 벗겨 정리되어 있다. 겉표지를 벗긴 속 표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야마구치 세이코의 비우는 이유 : 가족 행복을 위한 비움 ..
무중력서재, 디지털 공간의 서재와 감상실 나의 오랜 꿈 중 하나는 나의 서재를 갖는 것이었다. 책으로 가득한 방, 그 곳에 파묻혀서 책만 주구장창 읽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도서관에 갈때도 종종 이런 꿈을 꾼다. 매일 도서관에 가서 종일 책만 읽으면 좋겠다는 꿈,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는 꿈.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작업실 한 켠에 공간이 생기자마자 큼직한 책장을 들여놓고, 저렴이 리클라이너 쇼파도 샀다. 서재를 갖고픈 꿈에 성큼 다가선 기분이었다. 그러나 좁은 집에 큰 책장과 편안한 의자는 답답한 느낌이었다. 결정적으로 본가가 이사하며 오랫동안 서재를 위해 모아왔던 책들을 가져오려고 보니, 꿈과 현실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막연한 꿈 속의 서재에서는 책이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