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정체를 감춘) 드래곤킹과 결혼했다, 자세한 줄거리 & 결말

AI 로맨스 판타지 숏 드라마 Married to the Hidden Dragon King

드래곤 킹 나를 거부해봐(이전글: 드래곤 킹 나를 거부해봐, 자세한 줄거리 & 결말 (+ 광고없는 몰아보기 링크))와 함께 인스타그램 광고에 자주 등장한 AI 숏드라마 입니다. 광고에는 주로 영혼의 사과를 던져 신랑감을 구하는 장면에서 정체를 숨긴 드래곤 킹이 벌레족으로 변신해서 그 사과를 받고, 여주인공 라일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 뒤가 궁금해서 계속 찾아보게 됩니다. 총 1시간 31분짜리 50편 드라마 였습니다. 드래곤 킹 나를 거부해봐처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여주인공을 너무 심하게 괴롭혀요... 

 

Married to the Hidden Dragon King, 숨겨진 드래곤킹과 결혼했다

 

정체를 감춘 용왕과 결혼했다 줄거리 

시작은 사슴족의 장녀 라일리 파커가 사자족의 차남 글리슨과 결혼해 침대에서 함께하는 장면입니다. 글리슨은 관계 후 라일리의 피를 빨아 먹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 남편감이었으나 아닌거죠. 그렇게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라일리의 여동생 조이 파커가 거지꼴을 하고 칼을 들고 나타납니다. 여동생은 벌레족과 결혼해 개고생을 했고, 라일리가 결혼한 사자족 후계자가 자기 신랑이어야 한다며 언니를 죽입니다. 

그리고 라일리는 환생을 하는데, 잠에서 깨어난 듯 환생하자, 다시 신랑감을 고르는 운명의 선택일(Choosing Day) 입니다. (숏드라마는 전개가 몹시 빠르고 개연성이나 설명은 다소 간과되기도 합니다..) 사슴족 수장인 파커 가문의 신랑감은 영혼의 사과를 던져 그것을 받는 사람으로 정하는데, 장녀 라일리가 사과를 던지려고 하자, 동생 조이가 이번에는 자기가 먼저 던지겠다고 합니다. 조이 또한 환생해서 첫번째 사과를 받는 것이 사자족 차남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거죠. 라일리는 순순히 양보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예상하듯, 조이의 사과를 사자족 차남이 받습니다. 다섯 동물 부족 중 두번째로 높은 사자족과 사돈을 맺게 되어 사슴족 수장인 아빠 엄마가 몹시 기뻐합니다. 다음으로 장녀 라일리가 사과를 던지자, 어떤 남자가 받았는데 그것을 하이에나족 같은 남자가 슬쩍 훔쳐 벌레족으로 보이는 남자 손에 쥐어줍니다. 환생 전에 조이가 벌레족과 결혼한 것을 언니 라일리도 그대로 겪게 하기 위해 술수를 쓴 것 입니다. 장녀가 벌레족에게 시집가게 되자 파커 가문의 수치라면서 뺨을 때리고 난리가 납니다. 

 

Married to the Hidden Dragon King, 숨겨진 드래곤킹과 결혼했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제목처럼 그 남자는 '정체를 숨긴 드래곤킹' 에이든 리드였습니다. 수인들을 거느리는 왕이나, 그 시절에는 왕의 얼굴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슬쩍 변장을 하니 아무도 못 알아본 것 입니다. 드래곤킹은 여자가 자기를 거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라일리는 벌레족이어도 개의치 않고 그 남자가 자기 짝이라며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3일 뒤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드래곤킹 역시 라일리에게 마음을 뺏깁니다. 벌레족의 모습으로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자기를 순수하게 믿고 남편으로 선택한 여자니까요. 그래서 진짜 드래곤킹의 약혼 반지를 라일리에게 줍니다. 

결혼 직후, 사슴족의 아주 큰 행사가 있었는데, 라일리는 남편 에이든이 가족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혼자 행사에 참여합니다. 가뜩이나 첫째 사위인 벌레족 녀석이 맘에 안드는데 중요한 부족 행사에도 나타나지 않으니 못마땅해 합니다. 그러던 가운데 드래곤킹의 반지가 빠져서 하필 사악한 여동생 조이 앞에 굴러 떨어지고, 그 반지를 알아본 사자족 사람이 "어디서 드래곤킹의 반지가 났냐"며 추궁을 합니다. 가짜이거나 훔쳤을거라고 조롱도 하고요. 그리고 돌려주지 않습니다. 라일리는 벌레족인 남편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반지라며 건네준 소중한 것이라서 그것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겁니다. 번개를 맞는 의식을 통과해 되찾으려고 하는데 거의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이때, 라일리를 지키기 위해 남겨둔 부하가 드래곤킹에게 바로 보고하고, 드래곤킹이 나타납니다. 검은용이 하늘에서 내려오자 사람들은 드래곤킹이라며 놀랐다가, 드래곤킹이 다시금 벌레족 모습으로 변신하자, 벌레족 놈이 드래곤킹인척 술수를 부렸다면서 공격을 합니다. 드래곤킹 혼자서도 가뿐히 처리가 가능해 보이나, 이 상황이 드래곤 마더(드래곤킹 어머니 여왕)에게 보고되고, 바로 마차타고 날아오십니다. 누가 내 아들을 건드렸냐며 화를 내시고, 아들을 공격한 사자족의 첫째 기리온은 드래곤 왕궁의 수호기사 작위를 박탈하고, 사슴족은 엘더랜드 밖으로 쫓아냅니다. 목숨은 살려준거죠. 그리고 여동생 조이는 수인 교도소에 가둡니다.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동안 라일리는 거의 죽어가는 상태였기 때문에 자기가 결혼한 사람이 드래곤킹이고, 드래곤 마더가 출동하고,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을 전혀 모릅니다. 

 

드래곤 마더는 아들이 상의도 없이 사슴족 여자를 배우자로 맞이하겠다는 것에 반대하며, 조건을 겁니다. 이미 왕궁에 미래 배필로 점찍어 놓은 좋은 가문의 처자도 있었거든요. 조건은 왕궁의 시녀로 일을 시키며 테스트를 하는 것이고, 그 테스트에 통과할 때까지 에이든이 드래곤킹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는 것 입니다. 라일리는 영문도 모른 채 순순히 시녀로 일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른 시녀들이 괴롭히고, 고됩니다. 드래곤 마더는 직접 시녀장으로 변신해 바로 옆에서 라일리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라일리가 자기를 괴롭히는 다른 시녀를 감싸주며 목숨을 구해주고,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러는 가운데 드래곤킹의 약혼녀였던 좋은 집안 아가씨가 시녀들의 사무실에 와서 갑질을 하고 채찍을 휘두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드래곤 마더가 변신한 시녀장에게도 채찍을 휘두르는데, 라일리가 대신 맞습니다. 드래곤 마더는 정체를 숨기고 라일리를 시험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가만히 채찍을 맞을 참이었습니다. 그때 라일리가 살려줬던 시녀가 드래곤킹에게 이 상황을 보고해, 황급히 달려온 드래곤킹이 상황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약혼녀는 수인 교도소에 갇히게 됩니다. 

 

수인 교도소에서 라일리의 여동생 조이를 만나게 되고, 조이와 약혼녀 둘은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력해 상황을 뒤집습니다. 수인교도소에 분란을 일으켜 반 정도 죽게 만들고, 그 틈을 타서 풀려나게 됩니다. 사자족에게 돌아간 조이는 사자족 차남과 모의해 드래곤 왕궁의 성대한 행사날 라일리를 곤경에 쳐해 죽게 만들려고 합니다. 

 

 

숨겨진 용왕과 결혼했다 결말 

드래곤 마더가 라일리를 감싸고 돌며 총애할수록 주변의 질투도 심해지고, 라일리의 목숨은 계속 위태롭습니다. 그러나 결국 드래곤 킹이 음모를 밝혀 라일리의 결백을 입증해주고, 라일리를 죽이려 했던 이들을 죽여버립니다. 조이는 죽는 대신 라일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쫓겨난 지옥같은 땅으로 가게 합니다. 

그리고 드래곤킹 에이든 리드와 사슴족 라일리 파커는 드래곤 왕궁의 성대한 행사날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Married to the Hidden Dragon King, 숨겨진 드래곤킹과 결혼했다 결말

 

로맨스 판타지라기 보다는 콩쥐팥쥐의 팥쥐 잔뜩, 신데렐라의 못된 여성 캐릭터 잔뜩 모아 놓은 그런 부분의 비중이 더 커서, 가볍고 즐겁게 달달하게 보기보다는 중간중간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숏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이 AI드라마는 누구를 모델로 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을만큼 레퍼런스가 되는 인물을 그대로 베껴서, 여러 환타지 사극을 짬뽕해 보는 느낌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