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피아니스트 손정범 이서영뉴미디어도서관 관세페 연주회
피아니스트 손정범 교수님은 호칭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피아니스트 손정범, 손정범 교수님(경희대 음악과 교수님이셔서)으로 불리고, '클래식 일타강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손정범 교수님이 KBS 클래식 FM 생생클래식에 한 달간 특별코너에 나오셨을 때, 클래식에 대해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잘 해주셔서 붙은 별명입니다. 그런 손정범 교수님이 독주회를 앞두고,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 오셔서 연주회를 해주셨습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관세페 운영방식 & 입장 가능 시간
연주회 전에 리허설을 하시기 때문에, 일찍 가 있으면 리허설을 엿볼 수 있는 경우도 있었나 봅니다. 그 소문을 듣고 5시부터 도서관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운영방식이 바뀌어, 관세페 연주회가 열리는 날은 6시에 도서관 운영을 종료하고 모든 이용객을 내보낸 뒤에 비공개로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리허설 하시는데 사람들이 있으면 불편하신 점 또는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리허설도 보고, 본 공연도 볼 생각에 5시부터 기다렸으나, 계획 실패.
6시에 나가서,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입장 가능 시간인 6시 50분에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리허설 준비로 분주한 무대만 한 번 찍어 봅니다.

나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놀다가, 6시 50분 입장시간에 맞추어 돌아왔습니다.
곳곳에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그리그 서정 소품곡, 쇼팽의 마주르카, 녹턴, 베토벤의 월광 입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관세페 예약 확인 & 방석 팁
시간 맞추어 왔는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서 한바퀴 돌아 꺽여 있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제 차례가 되어, 이름을 말씀드리며 출석체크를 하고, 방석을 집어들고 계단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책상에는 두 분이 계셔서, 이름의 가나다순에 따라 ㄱ부터 ㅇ까지는 앞에서, ㅇ부터 ㅎ까지는 뒤에서 확인을 해주십니다.
기둥 옆 상자에 두 종류의 접이식 방석이 들어 있습니다. 원래는 계단석에 두껍고 자리를 차지하는 근사한 방석이 드문드문 놓여 있는데, 공연이 있는 날에는 그 방석을 치우고 모든 분들이 쓸 수 있는 접이식 방석을 잔뜩 준비해 놓으십니다.

피아니스트 손정범 초청 연주회
연주회를 기다리는 시간 설렙니다.

이경우 관장님의 소개 후, 손정범 교수님이 등장했습니다. 클래식일타강사라는 별명처럼 이 날도 교수님이 직접 곡에 대해 쏙쏙 이해되도록 설명해 주시면서 연주를 했습니다.

좋으면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그리그의 서정 소품곡, 쇼팽의 마주르카, 쇼팽의 녹턴, 쇼팽의 환상곡 듣고 나니 어느덧 마지막 곡인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순서가 되었습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매달 연주회를 하고, 저 그랜드 피아노에서 수 많은 분들이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피아니스트 손정범 교수님이 연주할 때는 다른 피아노 같이 느껴졌습니다. 같은 악기라도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참 다를 수 있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월광 연주하실 때 짧게 녹화한 영상 들어보시면, 느껴지실거에요.
그리고 앙코르 무대로 독주회에서 선보이실 프로그램을 살짝 들려주셨습니다.

넋을 잃고 듣느라 동영상은 못 남기고, 제 마음에 '황홀했다'는 감정만 남았습니다.
[관세페의 다른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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