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책장 : 재테크의 거짓말 돈 좀 모아본 언니는 뭐가 다른걸까?라는 책을 재미나게 읽어 재테크 책을 몇 권 더 읽었습니다. 그 중 재테크의 거짓말은 재테크의 비효과성에 대해 팩트폭력을 하는 책이라, 공감은 되지만 상당히 피곤한 책이었습니다. 읽다 보면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팩트로 뼈는 때리지만, 그 뒤에 치료법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읽다가 밑줄 쳤던 구절들 입니다. 117쪽 답은 돈에 대한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 진정한 부는 돈을 버는 것, 돈을 제대로 쓰는 것, 돈을 지키는 것에서 나오는데 각각 집전, 용전, 수전이라 부른다. 집전보다 용전이 어렵고 가장 어려운 것이 수전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실패를 겪는 이유는 수입이 적은 일에 종사하거나 저축을 못했기..
무중력 책장 : 고코로야 진노스케,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이라니! 제목이 너무나 매혹적이었습니다. 물론 책은 당장 '떼 돈 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돈에 대한 마인드셋을 바꾸는 방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직접적인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나, 돈에 대한 자세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어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예스24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나서는 괜찮아서 다시 구입해서 한 번 더 읽었어요. 나는 돈 벌 가치가 없는 사람?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핵심은 자신에 대한 가치 평가였습니다. 보통 수입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나는 이 정도를 받아야 해' 라는 자신이 평가하는 자신의 가치와 비슷합니다. 2..
무중력 책장 : 요시모토 바나나 즐거운 어른 탐구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여러 권 샀었고, 여러 권 빌렸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은 이 책 뿐 입니다. '무지개'는 보라보라섬 초반을 읽다가 보라보라섬 여행 경비 찾으며 샛길로 새서 그 이후에는 들춰 본 적이 없고, '키친'도 조금 읽다가 덮고, 책 제목조차 기억 안 나는 책은 사서 실망하여 덮었고... 이 책을 빌려올 무렵은, 책이 잘 안 써지고 고민이 많던 때라 혹시 여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다음 날 도서관 책 반납일이라 더 부지런히 읽기도 했고요.. 먼저 책 표지와 중간중간의 일러스트는 무서웠어요. 소복입은 귀신 같은 느낌이라, 담담한 느낌이 책이 순간순간 공포물로 변화시켰습니다. 개정판 출시되면 일러스트는 ..
무중력 책장 : 돈 좀 모아본 언니는 뭐가 다른걸까? 상준이가 머니 2.0을 추천해주어 전자도서관에 그 책이 있는지 검색하다가 엉뚱한 책이 걸렸습니다. 머니, 돈 등으로 검색하니 '머니 2.0 전자책'은 없고 제목에 돈이 들어간 책들이 나왔는데, 그 중 " 돈 좀 모아본 언니는 뭐가 다른걸까?" 라는 책 소개가 끌렸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를 읽어보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10억 정도 자산을 가진 '작은 부자'가 된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주식,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고 오로지 저축으로 10억을 모았다기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강남 부자 선배와의 대화로 시작되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흔한 재테크 대화를 시작으로 저자의 작은 부자 성공기가 펼쳐지는데,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닌 오직..
무중력 책장 :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책, 일상을 심플하게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내용이 짤막하고 담백하나 담긴 생각거리가 묵직하여 후루룩 읽기 아까운 책이었습니다. 곱씹으며 읽다가 대출 기한이 다 되면 또 빌려 읽고, 그러다 책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해서 꼭꼭 씹어 읽고, 한 번 더 읽은 책 이에요. 비움에 대해 와 닿았던 구절 5쪽.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만들어내려면 무언가를 둬야만 합니다.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은 그냥 넓은 토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거기에 무언가를 둬야만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으면 '비어있다' 라고 할 뿐, 공간의 여유가 많다고 느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텅 비우는 것 외에 여유를 극대화하는 작은 채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
무중력 책장 : 마조앤새디 근황 & 마조앤새디 만화책 자랑 마조앤새디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매주 인텔 PC 홈페이지에서 무척 재미나게 봤어요. 어느 우중충한 날 서프라이즈 선물로 마조앤새디 만화책과 마조앤새디 컵을 받고 씐나서 폴짝폴짝 뛰기도 했습니다. 네, 이것은 마조앤새디 정철연 작가님 사인북 자랑을 위한 글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마조앤새디 만화책에는 중간 중간 레시피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 페이지 입니다. 이히히히히히히히ㅣ이이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마조앤새디 사인북 만화책이에요. (자랑 자랑 자랑) 마조앤새디 만화 볼 수 있는 곳 오랜만에 책장의 마조앤새디 만화책을 보다가 이전 편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재미있게 봤다는 기억만 남아 있고 내용이 가물가물했어요. 마조앤새디 웹툰 이전화를 보려고 ..
무중력 책장 : 작은 생활, 핸드폰도 없는 미니멀리스트의 향기로운 삶 작은생활은 두 가지 면에서 향기롭게 기억되는 책 입니다. 앞 사람의 향기 이 책은 윤정미샘이 읽으신 것을 보고 도서관에 예약해 빌려왔는데, 책을 열어보니 윤정미샘이 끼워놓으신 쿠카 꽃 책갈피가 있었습니다. 평소 윤정미샘이 향기로운 인품의 소유자라서인지, 실제로 향기가 나는 것은 아니었는데도 책과 책갈피에서 향기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본 책에는 좋은 기운이 남아있나 봅니다. 핸드폰도 없는 50대 미니멀리스트의 간소한 삶의 향기 책 내용도 잔잔한 향기가 있었습니다. 책의 주인공은 50대 중후반 (지금은 책 읽은지 시간이 지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의 주부이자 작가 입니다. 이 분은 나이에 맞는 소신이 있었습니다. 보여주기..
무중력 책장 : 정리 방법에 관한 책 3 :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2, 정리의 기술 69 미니멀리즘에 푹 빠지기 전에는 정리 방법에 관한 책들을 자주 읽었습니다. 마음 심란할 때, 사실은 집이나 물건보다 제 머릿속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아 문제인데, 주변이라도 홀가분하게 치우고 싶어 정리 방법 책들을 집어들곤 했습니다. 정리의 기술 69 제가 산 책이기는 하나, 나중에 보니 이 책을 왜 샀을까 의아했습니다. 아마도 나를 변화시키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정리 방법이라는 대목에서 혹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심란한 때에 한 번 가볍게 읽기는 좋습니다. 이 책은 집 정리가 아니라 일과 및 일상 정리 전반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택시를 타는 것의 가치라거나, 스크랩 하는..
무중력 책장 : 공간의 위로, 소린 밸브스의 영혼이 담긴 건축 디자인 한참 미니멀리즘, 단순함 등에 꽂혀 있을 때 읽은 책 입니다. 건축물 보존가이자 디자이너인 저자가 동양 철학을 접목해 사는 곳을 영혼이 숨쉬는 곳으로 만드는 이야기 입니다. 영혼, 에너지, 기운 등의 풍수지리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서양인 저자가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그보다 그 안의 가구 배치나 여러 가지 것들이 고스란히 저의 현재 생각이나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당신의 집 내부는 당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라고 표현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것들, 얼굴이라면 뾰루지라며 짜버렸을 것 같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표면적인 집 꾸미기를 ..
무중력 책장 : 본질찾기의 생활의 미학 '생활의 미학'은 무던한 생활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책으로는 괜찮은 책이었는데, 미니멀리즘 유행 때문이었는지 과하게 미니멀리즘 책으로 포장되어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저자명은 본질찾기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저자의 필명이 아니라 블로그 이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닉네임은 멍하니라고.. 멍하니 님의 생활의 미학이라고 하면 모양 빠지니 본질찾기님의 생활의 미학이 되었나 봐요. 보통은 학생, 회사원, 선생님 엄마, 아내, 아줌마 등의 호칭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것이 아줌마인데, 이 분은 특이하게 아줌마라는 호칭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저자 소개 부분부터 삶을 보는 관점이 남다른 것 같아 끌렸습니다. 미니멀리즘 묻어서 억지스러워진 책 매력적인 저자의 매력이 드러나기에는..
무중력 책장 : C언어 독학 책 추천, C까기 C프로그래밍 과제를 해야 하는데, 수업을 들을 시간은 없고 독학으로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싶을 때 빌려왔던 책 입니다. 투머취 인포메이션이다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설명을 해서 쌩초보가 c프로그래밍 배우는데 유용했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봤는데 나중에 보니, 표지 그림이 씨까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부터 속까지 이런 스타일입니다. 아주 세세해요. 보통 c프로그래밍 독학 책이라도 앞에 c언어가 뭐다 2~3쪽 정도 설명하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2~30쪽에 걸쳐 컴맹도 이해할 수 있게, 컴맹조차 약간 너무 친절해서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설명을 합니다. 중간 중간 컴맹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도 나와요. c프로그래밍 독학할 때 코드만 쫘르륵 있으면 당황스러운데, 코..
무중력 책장 : 책 미니멀리스트 원조 미니멀리스트로 알려진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 (책 속에서는 조슈아, 라이언)의 첫번째 책 입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미니멀리스트 답게 담백합니다. 글의 분량이 짧아요. 2쪽 인데 그 중에 여백이 절반이거나, 길어야 서 너 쪽의 에세이 모음집 입니다. 짧고 간결한데, 그 속에 담긴 질문은 묵직했습니다. 이 책을 빌릴 때, 왜 '철학 서적이지?' 했는데, 이내 왜 철학 서적으로 분류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니멀리스트 p29 내가 꿈꾸는 삶이란... 넓은 주택, 멋진 차, 안정적이고 무리없는 사무직, 전망좋은 고급 사무실, 화이트칼라의 자부심, 주말의 휴식, 가끔 떠나는 해외여행, 법인카드, 보너스, 연금... 거기에 따라오..
무중력 책장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곰돌이 푸 책을 보앗습니다. '곰돌이 푸 책도 있네?' 라며 집어 들었는데, 곰돌이 푸 책답게 그림책처럼 매 페이지 삽화로 되어 있고, 글은 짧아요. 다소 뻔한 이야기도 있으나, 덤덤하게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많았습니다. 곰돌이 푸 등장인물 소개 어릴 적에 곰돌이 푸 좋아했었어요. 그림책도 사 모으고... 성인이 되어서는 캐릭터 용품만 샀을 뿐 곰돌이 푸 그림책은 오랜만인데,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 피글렛, 이요르, 아울, 티거, 갱거&루, 래빗의 이름들이 반가웠습니다. 간단한 소개들을 보며 새록새록 생각났어요. 피글렛 닮은 친구가 있었는데 귀요미 그 친구는 지금 잘 지내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
무중력 책장 : 나는 속피부에 화장한다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와 약간의 맥을 함께 하되,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책 입니다. 피부 겉에 화장품을 종류별로 열심히 발라봤자 속피부까지 좋아질 수 없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속피부까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현직 박사과정에서 공부하시는 분, 약사, 피부 관리실 오랜 경력을 가진 분 셋이 함께 책을 쓰셨는데 각자의 분야의 지식과 꿀팁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집어 들었다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사서 틈틈히 다시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부는 스스로 좋아지는 힘이 있다 ◼︎ 38쪽.땀과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에는 피부 바깥의 세균에 독이..
무중력 책장 : 일주일 안에 80% 버리는 기술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니멀라이프에 푹 빠져 꽤 정리를 했으나, 아직 꼭 필요한 것들과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남은 홀가분한 상태는 아닙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잡동사니들이 꽤 많습니다. 일 년 가량은 집 안에 짐이 늘지도 줄지도 않은 채 정체기(?) 였던 것 같아요. 현재 집에서 80% 정도를 덜어낸다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홀가분해져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인이고 37세였나, 30대 후반에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그 곳에서 정착한 50대 주부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2016년도에 출간된 책을 한국에서 2018년도에 출간한 듯 합니다. 학산문화사는 만화책 관련해서 더 익숙..
무중력 책장 :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책 입니다. 정년 퇴직한 70세 아버지 사와무라 시로 상과 69살 엄마 사와무라 노리에 상, 딸 40살 사와무라 히토미 상의 이야기 입니다. 저희 집과 나이 대가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습니다. 한 편으로는 너무 공감이 되어서 읽으면서 저릿하고 아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마스다 미리의 책들처럼 담담하고 짤막한 에피소드들이 엮여 있습니다. 담백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고소한 빵처럼 밋밋한 가운데 자꾸 빠져들며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드는 맛이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의 이전 책들 (어느 책이 먼저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 책보다 먼저 읽은 책들)은 독신 여성 전문 만화가라 느껴질 만큼 30대 혼자 사는 미혼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
무중력 책장 : 김민식 PD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집 정리를 위해 집 정리 방법 책부터 보고,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영어공부법 책부터 보는 것은 때로 미련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책 읽을 시간에 집 정리를 하거나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법론 책은 책 읽는 시간의 수십배를 절약해 줍니다. 학창시절 노트정리법 책을 읽고, 그 뒤로 몇 시간 걸리던 노트정리가 쉽게 끝나고 성적이 쑥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재테크 방법, 집 정리 방법, 영어공부 방법도 좋은 책을 만나면 앞으로의 시간을 단축해주고 효과를 높여 줍니다. '좋은 책'을 만나면요. 영어공부 잘하는 방법, 빠른 영어공부 요령, 빨리 영어회화 하는 법 등등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매년, 어쩌면 매 분기마다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