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리 마이 집정리 만화 처음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유루리 마이의 집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는 순간 그 상쾌하고 평화로운 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유루리 마이의 정리 방법은 정리라기 보다 극한까지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따라하기도 쉬울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잘 버리지 못하는 제가 버리기 마녀를 따라하려니 쉽지 않아, 다음 날 잘 버리는 방법을 알기 위해 유루리 마이의 책을 사러 가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일을 했습니다. 유루리 마이의 책은 얇은 만화책 입니다. 간단한 그림체로 어떻게 버리기 마녀가 되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버리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다른 미니멀리즘 책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같이 사진은 앞에 몇 장 있고 작가의 생각을 에세이 형태로 기술하거나, 화보집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The Last Dance 농구 황제, 농구의 신, 에어 조단 등등 수없이 많은 별명이 있는 마이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이야기 입니다. 농구는 잘 모르지만 조던이 날라다니던 시절 나이키 에어 조던은 갖고 싶었고, 조던 덕분에 샤킬 오닐이나 다른 선수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만화 슬램덩크의 모델이 데니스 로드맨이었다는 것도 뒤늦게 알게 되었고요. 그러나 이 분들이 활약하던 시기가 20여년 전이다 보니, 그냥 전설로 알고 있었을 뿐 잘 몰랐어요.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다큐멘터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더 라스트 댄스는 교차 편집으로 이들의 마지막 해와 시작을 오가면서 보여주었습니다. 초반에는 농알못이 보기에는 조금 지루했고, 정말 '다큐'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큐멘터리에 푹 빠져..
멜 깁슨 1996 랜섬 영화 랜섬은 멜 깁슨의 1996년 영화로 20여년이 지난 영화였습니다. 먼지 냄새 날 것 같은 이 영화를 끄집어 내어 봤던 이유는 우연히 보게 된 아래의 짤 때문이었습니다. 아들을 유괴한 범인에게 돈을 주는 대신 현상금으로 건 것 입니다. 한 번도 생각 못 해본 협상 방법이라 발상의 전환이 신선했습니다. 이 장면 때문에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이 장면이 영화의 반전이자 핵심이기도 해서 영화 초반이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인공 멜 깁슨과 르네 루소이고, 다른 출연자들이 연기를 워낙 잘해서 반전을 알면서 봐도 볼만 했습니다.저는 또 다른 이유로 영화에 몰입하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멜 깁슨과 르네 루소 커플이라 자꾸 리셀웨폰3, 리셀웨폰4가 떠올랐어요. 리셀웨폰 시리..
미니멀리스트 시부 책 "미니멀리스트, 이기주의자" 라는 제목이 흥미로웠습니다. 미니멀리스트로 살기 위해서는 적절히 이기적이어야 한다는 뜻일까요?책은 젊은 청년의 다소 편협하고 독선적인 생각이 담겨 있었습니다. '난 이렇게 살고 있고 이게 좋아!' '물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이건 내 스타일일 뿐이야' 라고 하지만 기저에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최고 혹은 합당하다는 것이 깔려 있어서 책 읽는 도중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에는 조금씩 불편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저자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자료들을 제시한 덕분에 새롭게 얻게되는 정보가 꽤 많았습니다. 다소 독선적으로 느껴질만큼 또렷하게 자기 주관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저와 다른 사람의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책 속 밑줄..
제29회 김해도예협회전 (국회의원회관)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 갔다가 좋은 전시회를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국회의원회관 홀에서 김해도예협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가볍게 둘러보다가 이내 작품들에 반해 사진 찍어도 되는지 여쭤보고 몇 장 담아 왔습니다. 재미있고 아름다운 도자기들이 많아서, 한동안 누그러졌던 도자기와 다구 욕심을 다시 샘솟게 만드는 물욕을 자극하는 전시였어요. 먼저 문을 잡아 끈 것은 아주 예쁜 차 주전자와 함께 전시된 귀여운 비행기 모양 차 주전자였습니다. 보는 순간 방긋 미소가 지어지는 매력적인 도자기 입니다. 보는 순간 갖고 싶다 갖고 싶다 갖고 싶다.... (병이 도짐) 접시의 높낮이가 다른 초승달 접시도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다구 입니다. 화로가 같이 있는 고양이 손잡이 ..
알라딘 인터넷 서점 21주년 기념 시나브로님이 알라딘에서 21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구입한 책 권 수, 금액 등 여러 통계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따라해 보았습니다. 몰랐는데 제가 알라딘 인터넷 서점을 사용한지 벌써 12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2008년부터 4,228일간 알라딘을 이용했대요. 알라딘에서 174권을 구매했고, 그 높이는 1.31층이나 될거라고 합니다. 그동안 책에 쓴 돈은 약 2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상위 2.54%래요. 220만원어치 더 사면 상위 1%가 된다는 팁도 알려주었습니다. 책에 돈을 쓴 것은 뿌듯하지만, 굳이 책 구입비 상위 1%가 되고 싶진 않아요.... 알라딘 적립금과 쿠폰으로 13만원 정도 할인 받았다고 합니다. 할인 받을 때는 1천원, 몇 백원 이런 느낌이었..
네이버 예약 가능한 갤러리현대 50주년 기념전 Part2 갤러리 현대의 50주년 기념전 Part1이 무척 좋았습니다. 좋았던 만큼 코로나로 인한 전시회 조기 종료가 아쉬웠고, part2가 기다려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예정대로 2부 전시가 개최될 지 걱정도 되었고요. 전시회가 개최되더라도 2부 역시 조기 종료하거나 짧은 기간만 전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시일정이 언제 확정될 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현대 Hyundai 50 Part2가 6월 12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다는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코로나를 고려해 네이버예약도 가능했습니다. 전시 관람비용은 이번에도 무료 입니다. 전시회 네이버 예약 방법 네이버에 로그인해서 원하는 방문 날짜, 시간, 인원 수를 체크하면 되었습니..
갤러리현대 50주년 기념전 part1 아르뜨님이 갤러리 현대 50주년 기념전이 있다고 알려주셔서 1차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가 봤습니다. 5월 31일까지 1차전이 진행되고, 6월 1일부터 2차전이 시작됩니다. 주말에 30분 정도 기다리셨다는 말에 화요일 오전에는 괜찮겠거니 하면서 갔으나, 역시나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오래전 제가 미대생이던 때에는 어딜 가나 한산해서, 전시장에 몇 명 없다보니 여러 차례 마주치는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런 우연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50주년 기념전시회 대기 시간 10시 50분에 주차를 할 때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갤러리 현대는 안쪽 두가헌 앞에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그냥 갈까 잠시 고민..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삼시세끼 어촌편 다시 시작해 행복!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삼시세끼 어촌편 입니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 말고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나오는 편이요. 같은 멤버가 나왔어도 고창편이나 게스트 나온 편들보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있는 어촌마을 섬 생활이 정말 재미났습니다. 나름 각본이 있으련만 변덕스러운 날씨와 통발이나 낚시 상황에 따라 적응해 가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무척 현실적이었어요. 5월 연휴보다 삼시세끼 어촌편 원년멤버가 나오는 시즌5 방영이 반가울 정도였습니다. 한 주 전에 미리 해 줬던 예습편도 보고, 당일, 그리고 어제 1화 2화를 보았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주민들이 많은 만재도 대신 무인도나 다름없는 죽굴도라는 섬에 갑니다. 출연진과 ..
공원을 벗어나도 현실은 시궁창? 웨스트월드 시즌3 줄거리 웨스트 월드 시즌2 마지막에 들로레스는 공원을 벗어나 인간세상으로 나옵니다. 웨스트월드 시즌3는 인간세상에서 시작하는데, 웨스트월드 바깥의 인간 세상은 무인 자동차, 드론 택시 등이 있는 발전한 세상 같지만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웨스트월드 시즌3 초반에는 들로레스가 인간 세상을 멸망시키고 호스트로 채우려는 듯 보였습니다. 들로레스는 이전 시즌에서 다른 호스트들을 이끌던 와이어트의 진화된 모습을 보이며 지능적으로 인간 세상에 적응해 차근차근 계획을 진행해 나갑니다. 그 가운데 인간 조력자도 만듭니다. 케일럽인데 이 사람은 군대에서의 PTSD로 인해 괴로워하며 불편한 환영에 시달립니다. 이유는 불분명하나 이 사람은 어쩌다보니 들로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