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몽키(홍승초), 베가스풍류객(임성준), 윤재홍. (2019).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서울: 베가북스. 1-115. 사경인 회계사의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책을 읽다가 여러 차례 언급하셔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재테크 책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진리 중 하나는 '돈을 일 시켜라' 입니다.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도 돈이 돈을 벌도록 하라는 말이 안 나오는 서적이 없을 정도 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입니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일을 시키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것이 문제죠. 이를 문자 그대로 접근해, 우리나라와 밤낮이 다른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면서 '밤에도' 돈이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 미국 배당주 투자입니다. 왜 미국 주식인가?미국 주식의 환율을 통한 위험 분산어느날 금융위기가..
사경인. (2020).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되는 돈 공부,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서울: 더클래스.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 집있고 차 있고 10억 정도, 등의 '얼마가 있다'라는 기준으로는 부자의 기준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으니까요. 이 책은 산뜻하게,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들어오는 수입이 생활비용보다 많으면 부자"라고 정리해줍니다. 예를 들어, A 연예인이 월 수입이 1천만원이나 활동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0원이 되는 상황이라면 진짜 부자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B 연예인은 활동을 하지 않아도 음원 저작권료로 달달이 500만원씩 들어와 일을 안 해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부자의 공식입니다. "부자란 시스템 수익 > 생활비용(생계비용) 인 사람..
데이비드 바크 저. 김윤재 역. (2018) 자동부자습관. 고양시: 마인드빌딩. David Bach. (2003) The Automatic Millionaire. Expanded and Updated. 수입이 정기적이지 않을 때, 재테크 책을 읽다 보면 때때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책이 '월급'을 상정하고 쓰여 있기 때문에, 매달 일정 금액을 계획하고 따라하기가 어려웠거든요. 또는 따라하기에는 필요한 금액이 너무 많아, 엄두가 안나는 재테크 서적도 있었고요.이 책은 '이거라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프리랜서 뿐 아니라, 가끔 용돈 받는 학생이라 해도 따라할 수 있을만큼 쉬운 팁이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인가 봅니다!) 자동부자습관의 핵심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
문화센터에 갔다가 집 근처 몽골문화촌에서 클래식 공연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았다. 바로 찍어 두고, 캘린더에 저장해두었다. 당일이 되니 봄날같지 않은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음악회 보러 한 두 시간 걸려서도 가는데, 집 근처 10분 거리 음악회를 놓칠 수는 없다. 집 근처에서 음악회라니! 상상도 못한 일이다. 비가 꽤 거세게 쏟아졌지만, 몽골문화촌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아주 예뻤다. 조금 더 추운 지역답게 이 곳에는 아직 벚꽃이 한창이었다. 꽤 긴 거리가 아름드리 벚꽃길이라, 내년에는 꽃구경하러 몽골문화촌에 와야겠다. 비가 억수같이 오고, 클래식 음악회이니 사람이 붐비진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웬걸. 넓은 주차장이 이미 만차였다. 공무원분들과 직원분들은 우비를 입은 채 주차 안내를 하느라 바쁘셨다. 우비를..
그런 날이었다. 피곤하고 쉬고 싶은데, 누워서 뒹굴대면서 가볍고 따뜻한 영화 한 편 보고 싶은 날. 그냥 자기에는 피곤한 하루가 잠자리까지 이어질 것 같은 기분이랄까, 피곤했던 하루에 영화 한 편의 보상이라도 받고 싶달까.이리 저리 채널을 돌리던 중 '미드나잇 인 파리'가 눈에 띄었다. '오! 티빙에 미드나잇 인 파리가 있네'라며 찜하는 순간 바로 옆에 '미드나잇 인 뉴욕'이 눈에 띈다. 시리즈인가? 싶어 눌러보니 크리스마스 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묵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라고 한다. 미드나잇 인 파리의 인기에 힘입어 제목을 비슷하게 지은 모양이다. 나 역시 미드나잇 인 뉴욕이라는 제목 때문에 혹해서 클릭했으니 제목을 지은 분들의 전략이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미드나잇 인 뉴욕의 원제는 '크리스마스 ..
서울숲으로 옮긴 디뮤지엄의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를 보았다. 디타워에 위치해 있어 주차가 편하다. 같은 층에 맛집과 카페가 있는 점도 부가적 매력요인이었다. 디뮤지엄으로 가는 길, 건물 사이 중정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이 자체도 작품 같다. 어쨌든 사랑, 나에게 전부 너였던 순간. 살랑이는 날씨처럼 전시회 제목부터 설렌다. 입구에 들어서니, 전시의 일곱가지 테마가 적힌 쪽지와 오늘의 연애운세를 뽑아주셨다. 오늘의 연애운: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순간을 기대해도 좋은 하루 입니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우연한 만남을 즐겨보세요." 가뜩이나 설레는 전시회에서 연애운이 더 설레게 만든다. 이런 달달한 전시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절로 사랑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전설의 액션영화 나쁜 녀석들 시리즈 나쁜녀석들 3가 나왔습니다. 뻥뻥 터지고 재미있는 코믹이 가미된 액션영화를 무척 좋아해서, 리셀웨폰 시리즈를 마르고 닳도록 보았습니다. 리셀웨폰 시리즈를 너무 자주 보자, 친구가 나쁜녀석들 1, 2도 취향에 찰떡일 것 같다고 다시보라고 권해줬습니다. 어릴 적 보면서 마틴 로렌스 집의 수영장 무너졌던 것(저도 마당에 저런 수영장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뻥뻥 터지는 액션에 통쾌했던 기억이 흐릿하게 났습니다. 다시 영화를 찾아보니, 예전엔 나쁜녀석들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배드보이즈 랩처럼 숨가쁘게 전개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약간 느릿한 느낌이었습니다. 장갑 안 끼고 범죄현장을 만지고, 지원병력도 안 부를때는 저러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나쁜녀석들 컨..
호주 남편과 한국 아내의 미니멀라이프 에린남이라는 필명과 예쁜 표지를 보며, 일본 작가의 이미지가 많은 책일거라 생각하고 빌렸습니다. 그러나 제 예상과 달리 한국 작가의 글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호주로 이민가서, 호주에서 살면서,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짐을 줄이고, 살림을 엄선하는 과정을 꼼꼼히 소개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일러스트도 좋았습니다. 특히 안 쓰는 전자렌지를 분양하는 장면이 너무 귀여웠어요. 때로 물건을 정리할 때면 물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행복한 표정으로 새 주인 손잡고 가는 전자렌지를 보니, 저희 집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홀대 받는 것보다 진가를 알아주는 새 주인을 만나는 것이 물건에게도 행복한 일이겠다는 생..
이나나키 에미코 "퇴사하겠습니다" 예전에 이 책을 빌려 프롤로그 앞의 에피소드를 읽다가 멈추었습니다. 아프로 헤어 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는데, 다른 일로 바빠 책 읽을 여유가 없었던 탓 입니다. 미니멀리즘 책을 검색하던 중 이 책이 목록에 나왔습니다. 50세에 아사히 신문을 그만둔 기자의 퇴사 후기인데 왜 미니멀리즘 책으로 이 책이 나왔을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읽다가 멈췄던 책이라 다시 빌려와 읽었습니다. 다시 읽어도 아프로 헤어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책의 시작은 재미났습니다. 대체 아프로 머리가 뭘까요? 마이콜 머리 같은건가 싶기도 하고요. 궁금증에 찾다보니 작가 이나나키 에미코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말을 거는지 알 듯 했습니다. 시..
넷플릭스 초능력 미드 엄브렐러 아카데미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가 나왔습니다. 시즌1은 재미가 없어 꾸역꾸역 봤었어요. 등장인물 소개와 배경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이야기 전개가 느려 지루했거든요. 보다 잠들어서 마지막 결말만 봤습니다. 그 때는 시즌2가 하나도 기대되지 않았습니다. 나와도 볼 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나 시즌2는 1화부터 재미있어서 딴 짓도 하지 않고 몰아서 10화를 다 보았어요. 인물소개가 시즌1에서 끝났고, 시즌2는 각자 개성대로 살고 있으면서 모종의 음모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어 볼만 했습니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주인공 초능력 먼저 각 주인공의 능력을 복습을 하자면 넘버1 루서 - 유인원과 혼종, 초능력은 엄청난 덩치와 초인적인 힘. 우주에서도 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