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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즐거움, 물건 사는 즐거움이 더 커보이는 책

무중력 책장 : 미니멀라이프 책 버리는 즐거움 부제를 '(물건) 사는 즐거움'이라 해야 할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비우고 정리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저자 야마시타 히데코는 사는 것도 정말 좋아합니다. 읽노라면 기가 막힌 멋진 제품을 사서 돋보이게 하기 위해 나머지를 버리고 비우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리즘 관련 책들을 읽다보면 대부분 불필요하게 많이 있던 것들을 정리하여 버리고 나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들로 채웁니다. 너무 썰렁하다는 소리를 듣는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의 저자 유루리 마이의 경우도 고심해서 고른 소품들은 꽤 가지고 있고, 오후미의 경우 썰렁한 집을 싫어해 장식품도 좀 걸어놓고, 저마다 스타일은 꽤 다르나 어느 정도의 소품은 가지고 있습니다. 버리는 즐거..

책장 2019. 1. 7. 16:09
평생 돈 걱정없이 사는 법

무중력 책장 : 고코로야 진노스케,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는 법'이라니! 제목이 너무나 매혹적이었습니다. 물론 책은 당장 '떼 돈 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돈에 대한 마인드셋을 바꾸는 방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직접적인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나, 돈에 대한 자세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내고 있어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예스24 전자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나서는 괜찮아서 다시 구입해서 한 번 더 읽었어요. 나는 돈 벌 가치가 없는 사람?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핵심은 자신에 대한 가치 평가였습니다. 보통 수입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나는 이 정도를 받아야 해' 라는 자신이 평가하는 자신의 가치와 비슷합니다. 2..

책장 2018. 12. 31. 09:00
요시모토 바나나, 어른이 된다는 건

무중력 책장 : 요시모토 바나나 즐거운 어른 탐구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여러 권 샀었고, 여러 권 빌렸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은 이 책 뿐 입니다. '무지개'는 보라보라섬 초반을 읽다가 보라보라섬 여행 경비 찾으며 샛길로 새서 그 이후에는 들춰 본 적이 없고, '키친'도 조금 읽다가 덮고, 책 제목조차 기억 안 나는 책은 사서 실망하여 덮었고... 이 책을 빌려올 무렵은, 책이 잘 안 써지고 고민이 많던 때라 혹시 여기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다음 날 도서관 책 반납일이라 더 부지런히 읽기도 했고요.. 먼저 책 표지와 중간중간의 일러스트는 무서웠어요. 소복입은 귀신 같은 느낌이라, 담담한 느낌이 책이 순간순간 공포물로 변화시켰습니다. 개정판 출시되면 일러스트는 ..

책장 2018. 12. 30. 16:40
주식 부동산 투자 안하고 저축으로만 10억 모은 재테크 책

무중력 책장 : 돈 좀 모아본 언니는 뭐가 다른걸까? 상준이가 머니 2.0을 추천해주어 전자도서관에 그 책이 있는지 검색하다가 엉뚱한 책이 걸렸습니다. 머니, 돈 등으로 검색하니 '머니 2.0 전자책'은 없고 제목에 돈이 들어간 책들이 나왔는데, 그 중 " 돈 좀 모아본 언니는 뭐가 다른걸까?" 라는 책 소개가 끌렸습니다. 간략한 책 소개를 읽어보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10억 정도 자산을 가진 '작은 부자'가 된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주식,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고 오로지 저축으로 10억을 모았다기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 보았습니다. 먼저 강남 부자 선배와의 대화로 시작되는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흔한 재테크 대화를 시작으로 저자의 작은 부자 성공기가 펼쳐지는데,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닌 오직..

책장 2018. 11. 30. 19:00
일상을 심플하게,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책

무중력 책장 :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책, 일상을 심플하게 처음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내용이 짤막하고 담백하나 담긴 생각거리가 묵직하여 후루룩 읽기 아까운 책이었습니다. 곱씹으며 읽다가 대출 기한이 다 되면 또 빌려 읽고, 그러다 책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해서 꼭꼭 씹어 읽고, 한 번 더 읽은 책 이에요. 비움에 대해 와 닿았던 구절 5쪽.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만들어내려면 무언가를 둬야만 합니다. 정말로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은 그냥 넓은 토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거기에 무언가를 둬야만 '아무것도 없는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으면 '비어있다' 라고 할 뿐, 공간의 여유가 많다고 느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텅 비우는 것 외에 여유를 극대화하는 작은 채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

책장 2018. 9. 1. 06:00
마조앤새디 웹툰 볼 수 있는 곳, 이제는 만화책과 블로그 뿐

무중력 책장 : 마조앤새디 근황 & 마조앤새디 만화책 자랑 마조앤새디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매주 인텔 PC 홈페이지에서 무척 재미나게 봤어요. 어느 우중충한 날 서프라이즈 선물로 마조앤새디 만화책과 마조앤새디 컵을 받고 씐나서 폴짝폴짝 뛰기도 했습니다. 네, 이것은 마조앤새디 정철연 작가님 사인북 자랑을 위한 글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마조앤새디 만화책에는 중간 중간 레시피도 있어요. 중요한 것은 이 페이지 입니다. 이히히히히히히히ㅣ이이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마조앤새디 사인북 만화책이에요. (자랑 자랑 자랑) 마조앤새디 만화 볼 수 있는 곳 오랜만에 책장의 마조앤새디 만화책을 보다가 이전 편들이 궁금해졌습니다. 재미있게 봤다는 기억만 남아 있고 내용이 가물가물했어요. 마조앤새디 웹툰 이전화를 보려고 ..

책장 2018. 8. 31. 16:00
작은생활, 핸드폰도 없는 미니멀리스트의 향기로운 삶

무중력 책장 : 작은 생활, 핸드폰도 없는 미니멀리스트의 향기로운 삶 작은생활은 두 가지 면에서 향기롭게 기억되는 책 입니다. 앞 사람의 향기 이 책은 윤정미샘이 읽으신 것을 보고 도서관에 예약해 빌려왔는데, 책을 열어보니 윤정미샘이 끼워놓으신 쿠카 꽃 책갈피가 있었습니다. 평소 윤정미샘이 향기로운 인품의 소유자라서인지, 실제로 향기가 나는 것은 아니었는데도 책과 책갈피에서 향기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본 책에는 좋은 기운이 남아있나 봅니다. 핸드폰도 없는 50대 미니멀리스트의 간소한 삶의 향기 책 내용도 잔잔한 향기가 있었습니다. 책의 주인공은 50대 중후반 (지금은 책 읽은지 시간이 지나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의 주부이자 작가 입니다. 이 분은 나이에 맞는 소신이 있었습니다. 보여주기..

책장 2018. 8. 30. 06:00
정리 방법 책 세 권: 정리의 기술,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무중력 책장 : 정리 방법에 관한 책 3 :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2, 정리의 기술 69 미니멀리즘에 푹 빠지기 전에는 정리 방법에 관한 책들을 자주 읽었습니다. 마음 심란할 때, 사실은 집이나 물건보다 제 머릿속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아 문제인데, 주변이라도 홀가분하게 치우고 싶어 정리 방법 책들을 집어들곤 했습니다. 정리의 기술 69 제가 산 책이기는 하나, 나중에 보니 이 책을 왜 샀을까 의아했습니다. 아마도 나를 변화시키고 업무효율을 높이는 정리 방법이라는 대목에서 혹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심란한 때에 한 번 가볍게 읽기는 좋습니다. 이 책은 집 정리가 아니라 일과 및 일상 정리 전반에 대한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택시를 타는 것의 가치라거나, 스크랩 하는..

책장 2018. 8. 29. 22:56
공간의 위로, 소린 밸브스의 영혼이 담긴 건축 디자인

무중력 책장 : 공간의 위로, 소린 밸브스의 영혼이 담긴 건축 디자인 한참 미니멀리즘, 단순함 등에 꽂혀 있을 때 읽은 책 입니다. 건축물 보존가이자 디자이너인 저자가 동양 철학을 접목해 사는 곳을 영혼이 숨쉬는 곳으로 만드는 이야기 입니다. 영혼, 에너지, 기운 등의 풍수지리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를 서양인 저자가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그보다 그 안의 가구 배치나 여러 가지 것들이 고스란히 저의 현재 생각이나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당신의 집 내부는 당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라고 표현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것들, 얼굴이라면 뾰루지라며 짜버렸을 것 같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표면적인 집 꾸미기를 ..

책장 2018. 8. 29. 07:00
생활의 미학, 미니멀리즘 책으로 포장되어 안타까운책

무중력 책장 : 본질찾기의 생활의 미학 '생활의 미학'은 무던한 생활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책으로는 괜찮은 책이었는데, 미니멀리즘 유행 때문이었는지 과하게 미니멀리즘 책으로 포장되어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저자명은 본질찾기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저자의 필명이 아니라 블로그 이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닉네임은 멍하니라고.. 멍하니 님의 생활의 미학이라고 하면 모양 빠지니 본질찾기님의 생활의 미학이 되었나 봐요. 보통은 학생, 회사원, 선생님 엄마, 아내, 아줌마 등의 호칭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것이 아줌마인데, 이 분은 특이하게 아줌마라는 호칭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저자 소개 부분부터 삶을 보는 관점이 남다른 것 같아 끌렸습니다. 미니멀리즘 묻어서 억지스러워진 책 매력적인 저자의 매력이 드러나기에는..

책장 2018. 8. 28. 06:00
C까기, 쌩초보가 따라하기 쉬운 친절한 c프로그래밍 독학 책 추천

무중력 책장 : C언어 독학 책 추천, C까기 C프로그래밍 과제를 해야 하는데, 수업을 들을 시간은 없고 독학으로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싶을 때 빌려왔던 책 입니다. 투머취 인포메이션이다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설명을 해서 쌩초보가 c프로그래밍 배우는데 유용했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봤는데 나중에 보니, 표지 그림이 씨까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지부터 속까지 이런 스타일입니다. 아주 세세해요. 보통 c프로그래밍 독학 책이라도 앞에 c언어가 뭐다 2~3쪽 정도 설명하고 넘어가는데 이 책은 2~30쪽에 걸쳐 컴맹도 이해할 수 있게, 컴맹조차 약간 너무 친절해서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설명을 합니다. 중간 중간 컴맹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도 나와요. c프로그래밍 독학할 때 코드만 쫘르륵 있으면 당황스러운데, 코..

책장 2018. 8. 27. 11:43
미니멀리스트, 원조 미니멀리스트 책다운 담백하지만 묵직한 책

무중력 책장 : 책 미니멀리스트 원조 미니멀리스트로 알려진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 (책 속에서는 조슈아, 라이언)의 첫번째 책 입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미니멀리스트 답게 담백합니다. 글의 분량이 짧아요. 2쪽 인데 그 중에 여백이 절반이거나, 길어야 서 너 쪽의 에세이 모음집 입니다. 짧고 간결한데, 그 속에 담긴 질문은 묵직했습니다. 이 책을 빌릴 때, 왜 '철학 서적이지?' 했는데, 이내 왜 철학 서적으로 분류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니멀리스트 p29 내가 꿈꾸는 삶이란... 넓은 주택, 멋진 차, 안정적이고 무리없는 사무직, 전망좋은 고급 사무실, 화이트칼라의 자부심, 주말의 휴식, 가끔 떠나는 해외여행, 법인카드, 보너스, 연금... 거기에 따라오..

책장 2018. 8. 22. 10:53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 선물하고픈 예쁘고 따뜻한 책

무중력 책장 :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곰돌이 푸 책을 보앗습니다. '곰돌이 푸 책도 있네?' 라며 집어 들었는데, 곰돌이 푸 책답게 그림책처럼 매 페이지 삽화로 되어 있고, 글은 짧아요. 다소 뻔한 이야기도 있으나, 덤덤하게 마음을 울리는 글귀가 많았습니다. 곰돌이 푸 등장인물 소개 어릴 적에 곰돌이 푸 좋아했었어요. 그림책도 사 모으고... 성인이 되어서는 캐릭터 용품만 샀을 뿐 곰돌이 푸 그림책은 오랜만인데,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 피글렛, 이요르, 아울, 티거, 갱거&루, 래빗의 이름들이 반가웠습니다. 간단한 소개들을 보며 새록새록 생각났어요. 피글렛 닮은 친구가 있었는데 귀요미 그 친구는 지금 잘 지내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

책장 2018. 8. 5. 20:55
나는 속피부에 화장한다, 피부 좋아지는 법 담뿍 담긴 책

무중력 책장 : 나는 속피부에 화장한다 "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와 약간의 맥을 함께 하되,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책 입니다. 피부 겉에 화장품을 종류별로 열심히 발라봤자 속피부까지 좋아질 수 없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속피부까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현직 박사과정에서 공부하시는 분, 약사, 피부 관리실 오랜 경력을 가진 분 셋이 함께 책을 쓰셨는데 각자의 분야의 지식과 꿀팁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별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집어 들었다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사서 틈틈히 다시 볼만한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피부는 스스로 좋아지는 힘이 있다 ◼︎ 38쪽.땀과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에는 피부 바깥의 세균에 독이..

책장 2018. 7. 25. 10:46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

무중력 책장 : 일주일 안에 80% 버리는 기술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미니멀라이프에 푹 빠져 꽤 정리를 했으나, 아직 꼭 필요한 것들과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남은 홀가분한 상태는 아닙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잡동사니들이 꽤 많습니다. 일 년 가량은 집 안에 짐이 늘지도 줄지도 않은 채 정체기(?) 였던 것 같아요. 현재 집에서 80% 정도를 덜어낸다 생각하니 상상만으로도 홀가분해져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인이고 37세였나, 30대 후반에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그 곳에서 정착한 50대 주부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2016년도에 출간된 책을 한국에서 2018년도에 출간한 듯 합니다. 학산문화사는 만화책 관련해서 더 익숙..

책장 2018. 7. 23. 12:01
마스다미리 가족 만화,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무중력 책장 : 평균연령 60세 사와무라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책 입니다. 정년 퇴직한 70세 아버지 사와무라 시로 상과 69살 엄마 사와무라 노리에 상, 딸 40살 사와무라 히토미 상의 이야기 입니다. 저희 집과 나이 대가 비슷해서 더 공감이 갔습니다. 한 편으로는 너무 공감이 되어서 읽으면서 저릿하고 아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마스다 미리의 책들처럼 담담하고 짤막한 에피소드들이 엮여 있습니다. 담백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고소한 빵처럼 밋밋한 가운데 자꾸 빠져들며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드는 맛이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의 이전 책들 (어느 책이 먼저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 책보다 먼저 읽은 책들)은 독신 여성 전문 만화가라 느껴질 만큼 30대 혼자 사는 미혼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

책장 2018. 7. 4. 22:08
느링느링 해피엔딩, 딸 때문에 강제 세계여행

무중력 책장 : 느링느링 해피엔딩, 딸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 때려치우고 강제 세계여행 제목은 '느링느링 해피엔딩'이라 달콤하지만, 내용은 아닙니다. 딸 때문에 잘 나가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강제로 세계여행을 하게 된 아빠의 울분과 깨달음이 담긴 책 입니다. 느링느링 해피엔딩 간략한 줄거리 니나의 아빠(저자)는 UN과 같은 세계적 기구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억대 연봉 따위 우스운 상황이었습니다. UN에서 돈을 그렇게 많이 주는 줄 몰랐는데 얼핏 UN에서 일하면 현금으로 뭉칫돈을 지급한다는 부분이 있어 혹했습니다. 니나의 아빠는 세계적으로 일하며, 남아공의 괜찮은 정교수 자리를 놓고 고민하던 잘 나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내에게 선물로 페라리 정도 사줄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딸 니나가 발목을 겁니다. 인지장애로..

책장 2018. 3. 5. 06:00
여행하다 결혼하다, 방콕 배낭여행에서 결혼한 커플 여행기

무중력 책장 : 여행하다 결혼하다, 방콕 배낭여행에서 결혼한 커플 여행기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 블로그에도 간략한 소회를 올렸는데, 무중력서재 한 켠에도 꽂아두고 싶은 책입니다.가 너무 재미나서 두 번 읽었을 뿐 아니라, 이 책 이후로 여행 에세이를 읽게 되었거든요. (이전까지는 여행에세이에 재미를 못 느꼈음) 육로로 국경을 넘어보지 않았다면 여행을 논하지 말라 한국인들은 크게 동의하지 않지만, 한국은 사실상 섬나라입니다. 육로로 여행할 수 있는 나라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통일이 되기 전까지 어느 나라를 가든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갈 수 밖에 없어요. 더욱이 저는 배낭여행과는 일억광년쯤 먼 캐리어 돌돌 족이라, 육로 이동 같은 것은 고려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장기 여행을 가 본 ..

책장 2018. 3. 4. 06:00
마스다 미리 여행 에세이, 잠깐 저기까지만

무중력 책장 : 마스다 미리 여행 에세이, 잠깐 저기까지만, 마스다 미리 책에 푹 빠져 여행 에세이도 빌려왔습니다. 엄마와 여행을 했다는 이야기에 혹해 빌려왔는데 읽고 보니 엄마와 둘이 떠난 여행, 남자친구와 함께 한 여행, 여자 셋이 떠난 여행, 혼자 떠난 여행 에세이 등이 섞여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 책 답게 각 에세이 시작 부분에는 작은 삽화도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는 사람 얼굴, 다른 등장인물은 동물 얼굴이고, 말풍선에 누구와 함께 간 것인지 적혀 있습니다. 긴 여행이 아니라, 가볍게 떠난 여행이 많았습니다. 불쑥 일본 근교를 기차나 전철타고 쓰윽 나들이 갔다 온 것들이 많고, 현지인의 숨겨진 명소도 슬쩍 공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스다 미리는 오사카 토박이인데, 엄마와 두 차례 교토 여행을 다녀..

책장 2018. 3. 3. 23:32
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 동화 그림책, 후와후와

무중력 책장 : 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 그림책 동화, 후와후와 우연히 박완서 선생님의 동화책 을 읽고 좋았습니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무라카미 하루키 동화책을 빌려왔습니다. 하루키 잡문집 초반에 등장하는 삽화가 안자이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후와후와는 구름이 가볍게 두둥실 떠 있는 모습, 커튼이 살랑이는 모습, 고양이털처럼 보드랍고 가벼운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몽글몽글, 보들보들, 사르르 사르르 적당한 말을 떠올려 보았지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가볍고 따스한 동화책을 기대했으나, 하루키의 후와후와는 사뭇 현학적이었습니다. 짧은 글이나 찰떡같이 와 닿는 것이 아니라, 저 멀리 떠 나가는 남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짧은 책임에도 읽기가 어려워 넘기는 찰나, 뒷 부분의 '이야기'는 술술 읽혔습니다. ..

책장 2018.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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